한반도 수중산업과 해양재난, 어떻게 준비해야하나?...제1회 국제해양안전 컨퍼런스(IMC) 27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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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수중산업과 해양재난, 어떻게 준비해야하나?...제1회 국제해양안전 컨퍼런스(IMC) 27일 개최
  • 서혜정 기자
  • 승인 2017.02.23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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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서혜정 기자] 심재철 국회부의장은 오는 27일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1 세미나실에서 제1회 국제해양안전컨퍼런스(IMC)를 개최한다.

세월호 사고와 같은 대형 해양재난 시 발생하는 인명사고 등에 따른 대책 마련을 위한 토론회로 국내 재난 전문가, 해양수산부, 국민안전처 등 관계자들을 초청해 개선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다.

제1부에서는 영국 NHC사의 Graeme Mackie 전문가를 초청, 유럽 해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수중산업실태를 알아보고 우리나라에 전문인력 양성 및 설립을 위한 IMCA 회원학교 설립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제안한다. 또 중국 교통운수부 CRS 소속의 Jiang Yan 상하이부국장을 초청해 20여년 전 추진한 중국의 해난구조개혁법 소개와 해난안전정책, 중국의 현행 수중산업 활동 실태와 한국과 중국 간의 교류협력 증진 방안을 제안할 방침이다. 한국잠수산업연구원 정용현 박사는 한반도 수중산업 활성화 방안과 신설해야 하는 (가칭)국립고압기술훈련원에 대한 정부의 역할과 테스트베드 구축방안을 밝힌다.

제2부에서는 논쟁의 핵심이었던 해난안전정책과 전문인력육성의 행정부 운영주체가 어디여야 하는가를 비롯 유치설립을 희망하는 지방단체 의견에 관해 종합적 공개토론이 있을 예정이다. 행정부 운영주체로는 60여 년간 수행하여온 해경TF가 전문인력을 육성·관리 운영하는 것이 적절한지, 민간 전문인력을 별도 육성·관리해 운영하는 것이 적절한지에 관한 공개 토의와 의견수렴도 진행된다.

심재철 국회부의장은 “우리나라 수중산업과 해양재난 구조시스템은 아직까지 취약하기 때문에 국가가 적극적으로 나서 체계적으로 육성해야 한다”며 “영국과 중국 등 해외 전문가와 해수부, 국민안전처 등이 함께 하는 본 행사를 통해 앞으로 정부 정책 보완과 제도개선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서혜정 기자 alfime@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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