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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재, 탄핵심판 최종변론 27일로 연기…“대통령 출석 26일까지 알려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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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재, 탄핵심판 최종변론 27일로 연기…“대통령 출석 26일까지 알려달라”
  • 김수진 기자
  • 승인 2017.02.23 08: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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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김수진 기자] 헌법재판소가 오는 24일로 예정됐던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최종변론기일을 27일로 연기했다.

이정미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은 22일 열린 16차 공개변론에서 "대통령 대리인들이 준비시간이 좀 부족하다고 말해 재판부에서 여러 번 회의를 거듭한 결과 27일 오후 2시로 지정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관심을 모았던 박 대통령의 출석 여부는 이날 밝혀지지 않았다.

헌재는 박 대통령 측에 대통령 출석할 경우 경호와 예우를 위해 최종변론 하루 전인 26일까지 대통령 출석 여부를 밝혀달라고 요청했다.

최종변론 이후 2주 정도 재판관 평의와 결정문 작성 등을 거쳐 선고가 이뤄지는 점을 감안하면 여전히 ‘3월 13일 이전’ 선고 가능성은 남아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편 이날 박 대통령 측 김평우 변호사는 강일원 주심 재판관이 대통령 측이 신청한 증인에게 편파적으로 질문을 한다면서 ‘국회 측 수석 대리인’이라고 칭하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이 권한대행은 “말이 지나치다. 함부로 말한다고 다 설득력 있는 것이 아니다”라며 유감을 표명했다.

이날 박 대통령 측은 ‘3월 13일 이전 선고' 발언의 취지를 듣겠다며 박한철 전임 헌재소장을 포함해 정세균 국회의장 등 증인 20여 명을 무더기로 신청하기도 했다. 

김수진 기자 917sjj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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