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시장 개척으로 수출선 다변화
[KNS뉴스통신=정길상 기자] 통영시는 오는 27일부터 3월 4일까지 7일간 통영수산물 러시아시장 개척에 나선다.
일본, 미국 등 수출국 편중을 해소하고 새로운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한 러시아 방문단에는 멸치권현망수협, 근해통발수협, 굴수협, 멍게수협, 대원식품, 세양물산, 마더우션, 블루씨푸드 등 수출업체가 함께 참가한다.
이번 행사는 지난 해 6월 국제우호도시 협약체결 이후 푸르소브 올레크 사마라시 시장단 일행이 통영을 방문했을 때 간담회장에서 사마라시 “통영시의 날”행사를 제안했고 시가 수락하면서 성사됐다.
모스크바시에서 3일간 통영수산물 수출확대를 위한 호텔, 레스토랑 등 요식업 관계자 150여명을 초청해서 통영 관광, 문화, 수산물 등을 홍보하는 행사가 개최된다.
특히 러시아에서 생소한 굴, 멍게, 장어, 멸치를 현지식으로 시연·시식할 예정이다.
사마라시에서는 6개 대형 레스토랑과 3개 마켓에서 3월1일부터 4일 동안 통영수산물 시식행사를 개최해서 러시아 소비확대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통영누비, 나전칠기 등 전통공예품 전시행사를 병행하고, 3월 3일부터 2일간 TIMF 앙상블 공연행사도 열어서 통영수산물 인지도 향상과 더불어 현지화를 통해 수산물 수출을 늘린다는 전략이다.
한편 모스크바시에는 생굴이 지난해 연말부터 수출되어서 2월 한 달간 레스토랑과 대형마켓에서 특판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정길상 기자 55003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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