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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부산대병원, 역대 최단기간 췌장이식 20례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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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부산대병원, 역대 최단기간 췌장이식 20례 달성
  • 안철이 기자
  • 승인 2017.02.22 15: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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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수술 방식 도입, 수술 성공률 100% 달성

[KNS뉴스통신=안철이 기자] 경남 양산부산대병원(병원장 노환중)이 올해 2월에 2건의 췌장이식을 시행하면서, 불과 2년여만에 췌장이식 20례를 달성했다고 22일밝혔다..

이는 국내 모든 장기이식을 하는 기관을 통틀어 가장 짧은 시간 내에 달성한 성과일 뿐만 아니라, 무엇보다 한 건의 수술 실패도 없이 모두 성공해 췌장이식 수술 성공률 100%를 달성한 것이 더욱 의미가 깊다.

양산부산대병원이 이렇게 단기간 동안 훌륭한 성과를 내게 된 데에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으며 새로운 수술 방식을 개발해 좀 더 생리적이면서 내시경을 통해 거부반응을 미리 관찰할 수 있는 방법을 적용했다.

또  췌장이식 수술에게 발생할 수 있는 가장 큰 문제인 혈전을 최소화 할 수 있는 정맥 연결방법을 도입한 점이 가장 큰 요인이며, 또한 300례가 넘는 간이식을 하면서 쌓인 노하우와 전체 장기이식 팀의 적극적인 협조 또한 성공의 비결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양산부산대병원 외과 최병현 교수는 췌장이식의 수술적인 난관은 거의 극복된 상태이며, 이제 인슐린 의존성 당뇨의 정당한 치료 방법으로 자리를 잡은 상태라고 한다. 지금부터는 수술 이후의 관리가 더욱 중요하며, 췌장을 이식해 당뇨가 완치되었다 하더라도 면역억제제를 성실히 잘 복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으며. 병원을 잘 다니며 의사가 권유하는 대로 생활한다면 거부반응에 대한 걱정 없이 오래도록 당뇨에 대한 걱정 없이 살아갈 수 있을 것이라 한다. 

한편 양산부산대병원은 지난 한해 췌장이식을 13건 시행했을 뿐 아니라, 간이식 70건, 신장이식 45건, 폐이식 12건, 심장이식을 11건 하는 등 다양한 종류의 장기이식을 활발히 시행하고 있어 국내 장기이식의 새로운 메카로 떠오르고 있다.

안철이 기자 acl868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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