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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버와 아이언 타법은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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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버와 아이언 타법은 다르다
  • 이봉철 프로
  • 승인 2011.10.04 17: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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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거리에 중요한 드라이버, 올려치는 “어퍼블로”
방향초점 둔 아이언 샷은 찍어치는 “다운블로”

플랫스윙과 업라이트한 스윙

드라이버와 아이언 타법은 어떻게 다른가
초보시절 기본 스윙을 배우고 똑같은 자세로서 드라이버를 사용하기 때문에 샤프트가 길고 티를 놓는 스윙에서 올려치는 스윙을 하지 못하고 억지로 스윙을 하려하지만 내려치는 스윙이 되면서 허리에 부담을 주어 팔로만 스윙을 하게 된다.
처음 클럽을 잡고 똑딱이를 배우고 하프스윙을 거쳐 풀샷을 마무리하고 나면 아이언 스윙의 기본을 익히게 된다. 아이언 스윙은 내려치는 스윙이기에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면 어느정도 마스터하게 되지만 다음 단계인 드라이버는 약간 부담스러움을 느끼게 된다.
클럽이 아이언에 비하여 길고 무게가 가벼운것 같으면서도 티위에 볼을 놓고 때리는 스윙이어서인지 양팔로 스윙하기는 쉽지가 않다.
비기너들이 아이언보다도 드라이버 스윙이 어려운 것은 올려치는 어퍼브로우를 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스윙에 있어 메카니즘은 한가지이지만 때리는 방법에 따라 달라진다. 그렇다고 스윙의 기본이 다른것은 아니다. 스윙감각이 모든 클럽이 변하지 않고 일정하게 유지하는 골퍼는 유능한 골퍼인것이다.
드라이버와 아이언 스윙메카니즘의 큰 차이는 티를 놓으냐, 그렇치 않는냐의 차이이다. 티를 놓고 치면 어퍼브로우이며 지면에 놓고 치면 다운브로우이다. 드라이버는 거리를 내야하므로 탑스핀을 주어 올려치는 어퍼브로우가 비거리를 확장하게 되고 아이언샷은 거리보다는 방향성과 정확도를 중시하므로 백스핀을 주는 찍어치는 다운브로우 타법이 적용된다.
어퍼브로우와 다운브로우는 스윙메커니즘에 있어 약간의 차이점들을 동반한다.
스탠스 넓이, 척추의 기울기 등과도 직결된다.
스탠스의 넓이는 골프스윙에 있어 중요한 체중이동에 영향을 미친다. 거리를 내야하는 드라이버의 스윙은 하체가 안정적인 상태에서 하체스윙이 리드하고 아이언스윙은 정확도를 중시하므로 상체스윙이 리드한다.
스탠스가 넓고 볼의 위치가 왼발 뒤꿈치 선상에 놓는 드라이버 샷은 쓸어치는 스윙으로 클럽 해드가 최저점을 지나 위로 올라가는 위치에서 볼을 맞혀야 한다.
스탠스가 좁고 볼의 위치가 몸의 중앙에 놓는 아이언 샷은 쓸어치기보다는 볼의 중앙부를 가격하고 잔디의 디봇을 떠내는 가파르게 찍어치는 스윙을 하여야 한다.
클럽헤드가 지나가는 최저점이 어디냐에 따라 타격메카니즘이 달라진다는 것이다. 볼과의 위치 역시 스윙아크의 최저점과 관계가 있다. 드라이버는 볼의 오른쪽 뒤쪽지점이 최저점이 되며 아이언은 볼 왼쪽 앞 잔디가 최저점이 된다는 것이다.
이 형국은 어드레스에서부터 달라진다. 어드레스시 왼쪽어깨에 비한 오른쪽 어깨의 기울기이다. 쉽게 척추의 기울기라고 하는데 아이언은 3도에서 4도 정도 기울이면 드라이버는 7도정도 오른쪽으로 기울인다. 우드는 중간정도의 기울기가 좋을것이다.
드라이버 스윙시 기울기를 주는 이유는 올려치기가 용이하게 하기 위해서이다.
비기너들은 클럽이 바뀌어도 같은 스탠스로 타격을 한다. 척추의 기울기 역시 같은 기울기로 타격을 한다. 같은 스탠스는 체중이동을 원할치 못하게 하고 동일한 척추기울기는 방향성을 좋지 못하게 한다.
아이언 스윙은 도끼로 나무 뿌리부분을 내리 치는 형태로 연상하여 다운브로우로 치면 된다.
드라이버 스윙은 뒤에서 순풍이 불어 오는 상황을 그려보면서 어퍼브로우로 멀리까지 올려날려보내는 스윙을 연상을 하면 된다.
필자는 강조한다. 드라이버는 플랫하게 아이언은 업라이트한 스윙이 되어야 한다고.....

아이언 샷을 할 때 어드레스는 척추의 기울기를 3-4도 정도여야 한다.

 

  아이언 스윙 타법 

 

드라이버 샷은 어드레스시 7도 정도 오른쪽으로 기울이면 좋다 

 

 

드라이버 스윙 타법

 

골프지도자 이봉철프로의 주요경력

 

 - 한국생활체육골프지도자 2급
- WPGA(세계프로골프협회) 정회원
- TPGF(티칭프로골프연맹) 정회원
- 중소기업청 골프클럽피팅전문가 과정 수료
- 한국GTL 골프아카데미 수료
- 한국GTL 골프아카데미 전임강사 및 기술위원
- 한국GTL 골프아카데미 광주 봉선점 헤드프로
- 동양골프 스포츠센터 레슨프로 역임
- 비엠스포츠 골프클럽 레슨프로 역임

• 저서 : 필드에서 이기는 골프(2009. 지상사)

이봉철 프로 bong157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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