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종범 증인 출석·최순실 불출석 사유서 제출
박 대통령 측, 대통령 출석 여부 밝힐 예정
박 대통령 측, 대통령 출석 여부 밝힐 예정
[KNS뉴스통신=김린 기자] 헌법재판소가 오늘(22일) 헌재 대심판정에서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16차 변론을 열고 마지막 증인신문을 한다. 이와 함께 최종변론기일도 확정할 예정이다.
앞서 헌재는 오는 24일을 탄핵심판 최종변론기일로 지정했지만 박 대통령 대리인단은 최후 변론 준비에 시간이 필요하다며 3월 초로 연기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헌재는 지난 변론에서 대통령 측의 요청을 받아들일지 여부를 16차 변론에서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최종변론기일에 대통령이 직접 나올지도 이날까지 밝혀달라고 요구한 만큼 대통령 출석 여부도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박 대통령 출석 여부에 따라 최종변론기일이 바뀔 가능성이 있는 데다 선고일 윤곽도 드러날 전망이어서 관심이 주목된다.
탄핵심판 심리가 막바지 단계에 접어든 가운데 이날 마지막 증인으로는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비서관이 출석할 예정이다.
당초 안 전 수석과 함께 '비선 실세' 최순실 씨도 증인으로 채택됐지만 전날 최 씨는 더 이상 진술할 것이 없다는 이유로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안 전 수석과 최 씨는 지난달 16일 열린 5차 변론에 한 차례 출석한 바 있다.
김린 기자 7rinari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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