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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교육청, 공립 특수학교(가칭 행복학교) 신설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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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교육청, 공립 특수학교(가칭 행복학교) 신설 추진
  • 조영민 기자
  • 승인 2017.02.21 20: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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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예고, 주민설명회 등 지역사회 의견 수렴 절차 진행
사진=대전시교육청

[KNS뉴스통신=조영민 기자] 대전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은 특수학교 설립 기본계획 등에 따라 대전시 관내 특수학교의 과밀화와 특수교육대상 학생의 원거리 통학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20년 3월 개교를 목표로 대덕구 용호동 55(구 신탄진용정초 용호분교)에 34학급 208명 규모의 지적장애․정서행동장애와 지적장애․지체중복 장애학생을 위한 특수학교를 설립한다고 밝혔다.

대전에는 북부지역에 특수학교가 없어 장애학생과 학부모들이 특수학교에 다니기 위하여 길게는 24km의 원거리 통학으로 극심한 불편을 겪어오고 있으며, 장애학생의 지속적인 증가로 기존 특수학교는 과밀․과대화되어 특수교육 환경은 악화되어 왔다.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대전시교육청에서는 그 동안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지구 내에 특수학교 부지를 확보하려고 노력하였으나 반영되지 않았다.

현재의 열악한 특수교육 환경을 개선하고 사회적 배려가 필요한 장애학생들의 학습권을 보호하기 위해 특수학교 설립을 더 이상 늦출 수는 없어 1996년에 폐교된 신탄진용정초 용호분교를 활용하는 방향으로 2016년 9월 특수학교 설립 기본계획을 변경하여 추진하게 된 것이다.

특수학교가 설립될 구) 신탄진용정초 용호분교는 대청댐, 금강로하스길 등 자연친화적 교육환경으로 다양한 생태체험학습이 가능해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의 정서적인 측면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대전시교육청은 지역주민, 학부모, 관계자 등의 의견을 수렴하고자 가칭) 행복학교 신설안에 대하여 오는 2월 22일 행정예고하며 2월 27일 오후 4시에 신탄진용정초등학교에서 주민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조영민 기자 dtn@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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