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18:13 (목)
안상수, 대선출마 공식 선언 “일자리 300만개 창출…일자리대통령 되겠다”
상태바
안상수, 대선출마 공식 선언 “일자리 300만개 창출…일자리대통령 되겠다”
  • 최도범 기자
  • 승인 2017.02.21 17: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 주는 것은 국민에 대한 국가의 의무”
“일자리 창출·분권형 개헌·안보 강화” 3대 대권 비전 제시
인명진·정우택 등 자유한국당 지도부 대거 참석
▲ 안상수 국회의원은 오늘(21일) 인천 송도 경제자유구역청에서 대통령선거출마선언식을 개최하고 대권도전을 공식 선언했다. <사진=최도범 기자>

[KNS뉴스통신=최도범 기자] 안상수 국회의원(자유한국당, 인천시 중구·동구·강화군·옹진군)이 대권 도전을 공식화 했다.

안 의원은 오늘(21일) 인천 송도 경제자유구역청(IFEZ)에서 민경욱 국회의원의 사회로 ‘대통령 선거 출마 선언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자유한국당의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 정우택 원내대표를 비롯해 이현재 정책위의장, 민경욱·정유섭·성일종 국회의원, 이인제·김진 당내 대선 예비후보 등이 대거 참석했다.

또한, 제갈원영 인천시의회 의장, 유일용 인천시의회 의원, 김인규 KBS 전 사장 등 지지자 10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루었다.

이날 안 의원은 ‘대통령 선거 출마 선언문’을 통해 “일자리도시 건설을 통해 일자리 대통령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안 의원은 “일자리가 없어 가계 소득은 줄고 빚만 늘어나는 총체적인 위기에 빠져 있다”며 “‘취직만 할 수 있다면 영혼마저 팔 수 있다’는 청년의 절규 앞에서, 이들에게 일자리를 만들어 줘야 한다는 절박함이 저를 이 자리에 서게 했다”고 출마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일할 수 있는 사람, 일하고 싶은 사람에게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 주는 것은 국민에 대한 국가의 의무”라고 강조했다.

특히, 안 의원은 자신의 주요 대선 공약인 ‘일자리 300만 개, 일자리도시 건설’과 관련해 “과잉 생산되는 쌀로 인해 정부에서 축소하기로 한 논 2억 7000만 평 중 약 1억 평을 활용해 300만개 일자리 창출의 초석인 ‘일자리도시’를 건설하겠다”며 “일자리를 만드는 기업에겐 지식산업용지를 무상으로 임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재원 마련 방안으로는 “일자리도시 중 30%를 차지하는 배후단지를 조성해 매각하면 70%에 이르는 지식산업단지 조성비용을 확보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오늘(21일) 개최된 안상수 국회의원(맨 앞줄 오른쪽에서 세 번째)의 대권출마선언식에는 자유한국당의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맨 앞줄 왼쪽에서 세 번째)과 정우택 원내대표(맨 앞줄 왼쪽에서 두 번째), 이인제 대선 예비후보(맨 앞줄 오른쪽에서 두 번째) 등 지도부가 대거 참석해 성황을 이루었다. <사진=최도범 기자>

이어 “개헌을 통한 분권형 대통령이 되겠다”고 공약했다.

안 의원은 “절대권력이 절대부패 하듯이 현행 제왕적 대통령제는 그 효용을 다했다”며 “이젠 소통과 협치로 국정을 운영해 나가는 분권형 개헌에 나서야 하고, 이를 위해 대통령의 임기 단축을 포함해 그 어떤 제안도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안 의원은 “대한민국과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안보 대통령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민의 안전과 국토의 소호는 타협의 대상이 아니다”라며 “북한의 위협뿐만 아니라 인접국의 불법행위에 대해서도 단호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 참석한 인명진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일자리가 창출돼야 경제가 살고 희망이 늘어난다”며 “일자리가 늘어나고 경제가 잘되기 위해서는 안보가 튼튼하고 나라가 튼튼해야 한다. 이것을 가장 잘할 수 있는 정당이 자유한국당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안보를 굳건히 하고 나라를 튼튼하게 해 경제를 살리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일에 안상수 의원이 이룩해 주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어 정우택 원내대표는 “많은 이들이 대선에 출마하겠다고 하는데 우리당(자유한국당) 후보를 제외하고 대통령감이 되는 사람이 없다”며 “안상수 의원은 대기업 CEO를 지내며 경제와 경영을, 인천시장을 재선하며 지방행정을, 국회의원을 3선하며 정치를 두루두루 섭렵한 인물로, 이런 후보가 진정한 국가지도자, 대통령감이다”라고 안상수 의원을 한껏 추켜세웠다.

대권도전을 선언한 안상수 국회의원은 오늘(21일) 대선출마선언식 후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전망대에서 자신의 핵심공약인 ‘일자리 300만 개 창출. 일자리도시 건설’의 로드맵에 대해 설명했다. <사진=최도범 기자>

최도범 기자 h21yes@hanmail.net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인기기사
섹션별 최신기사
HOT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