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욱 경기도의원 "월곶~판교 복선전철 안양 만안구 통과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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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욱 경기도의원 "월곶~판교 복선전철 안양 만안구 통과해야"
  • 한민재 기자
  • 승인 2017.02.21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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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한민재 기자] 경기도 시흥 월곶과 성남 판교를 연결하는 월곶~판교 복선전철 구간에 안양시 만안구가 포함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경기도의회 교육위원회 명상욱 의원(자유한국당, 안양1)은 21일 경기도의회 본회의 5분발언에서 월곶~판교 복선전철 추진이 안양시의 균형발전을 위해 반드시 구도심인 만안구를 통과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명 의원은 “수도권 서남부권 중심도시 안양은 경부선 철도로 인해 공간적으로 분리되면서 동안구와 만안구가 기형적으로 분리 성장하였다”면서 "철도로 인해 생활공동체가 분리되면서 만안구가 슬럼화를 겪었는데 또 다시 월곶~판교 복선전철이 기존 경부선을 따라 성남으로 나가는 노선으로 추진된다면 안양시 균형발전은 요원해 질 것”이라고 밝혔다.

▲명상욱 경기도의원.<사진=경기G뉴스>

또한 명 의원은 “안양시는 만안구 개발을 위해 대규모개발계획을 추진중인데도 불구하고 철도가 개설되면 오히려 만안구 재개발지역 지하로 철도가 지나게 되어 발전에 저해가 될 것”이라며 “안양시가 비용부담을 해서라도 복선전철의 만안구 관통을 요청하는 만큼 경기도가 안양시의 입장을 적극 지지해줄 것”을 요청했다.

월곶~판교 복선전철 사업은 시흥 월곶과 성남 판교를 연결하는 39.4㎞ 구간으로 사업비 2조1122억원이 투입되는 국가철도망 구축사업이다. 수도권 남부권역을 동서로 연결하기 위해 2023년 완공을 목표로 기본계획을 마련 중이다.

현재 안양시는 월곶~판교 복선전철이 안양시 외곽을 통해 인덕원을 거쳐 성남시로 나가는 방향으로 기본계획에 반영돼 안양 구도심 개발을 위해 1㎞ 우회하여 건설되는 안을 국토교통부와 경기도에 제안하고 있다. 이럴 경우 예상되는 공사비 1800억원에 대해서도 안양시가 상당 부분 부담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한민재 기자 sushin@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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