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안승화)에서는 2017년도 1학기 ‘동행프로젝트’에 참여할 대학(원)생 봉사자 5,000여명을 2월 20일(월)부터 4월 1일(토)까지 모집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대학(원)생은 누구나 동행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동행프로젝트(동생행복도우미)는 2009년부터 서울시가 추진하고 있는 대표적인 대학생 멘토 자원봉사 프로그램으로, 매년 10,000여명의 다양한 분야의 재능을 지닌 대학생들이 50,000여명의 초․중․고 동생들에게 지식과 재능을 기부함으로써 ‘교육격차 해소’ 및 ‘공교육 기반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봉사를 희망하는 대학(원)생은 ▴교과목학습지도, ▴초등학교돌봄교실, ▴중학교방과후 공부방, ▴기초학력향상지원, ▴특기적성지도, ▴체험학습지원 중 본인이 희망하는 분야와 활동시간을 선택할 수 있으며,
서울소재 초․중․고․특수학교․지역아동센터 등 750여 수요처에서 한 학기(3월~6월)동안 활동하게 된다.
이들 대학생들은 한 주에 1~2회, 한번에 2시간 이상(학기당 40시간 이상) 자신이 신청한 초·중·고교와 지역아동센터 등을 방문해 동생들에게 국어, 영어, 수학 등 교과목 학습지도 및 음악, 미술 등 특기적성 지도를 하게 된다.
매년 4월에는 대학생 봉사프로그램을 공모로 선정하는 동행 ‘기획봉사’가 진행되며, 이를 통해 대학생들이 직접 자신들이 하고 싶은 봉사활동을 기획해서 봉사에 참여하는 새로운 경험도 할 수 있다.
2016년에는 총 11개 팀이 선정(팀당 50~100만원 지원)되며, 동행러브하우스(지역아동센터 환경 개선 봉사), 쓱(SSG, Special Summer Guide -여름철 응급 처치 교육 봉사) 등 대학생들이 직접 기획한 봉사활동에 참여하기도 했다.
우수 봉사자에게는 해외봉사활동 기회제공, 기업탐방, 무료 공연관람, 봉사시간 학점연계, 시장표창, 봉사활동 인증서 발급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해외봉사활동의 경우, 한 학기 40시간 이상씩 2학기 동안 참여한 우수봉사자를 대상으로 여름방학 기간 중 실시할 예정이며, 지난해에는 8월2일부터 8월11일까지 열흘간 우수봉사자 60명이 몽골에서 교육봉사 및 현지 대학생들과의 교류시간을 가졌다.
동행 봉사활동은 참여 대학생에게는 취업역량 배양, 초·중·고 학생에게는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며 학교 현장의 든든한 지원자가 되고 있다.
최근 취업에 성공한 석예다(서울여대) 학생은 “동행 봉사활동이 취업에 도움이 되었다” 면서 “「초등학교 돌봄교실」봉사를 시작으로 「동행 홍보기획단」, 「캄보디아 해외봉사」등 다양한 봉사활동 경험을 취업 면접관들이 긍정적으로 평가해 주신 것 같다”고 취업성공의 비결을 전했다.
서울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안승화)는 “과거 수혜학생이 동행 대학생 봉사자로 활동하는 등 선순환적 사례들이 나오고 있다며” 봉사자들이 다양한 경험과 활동을 통해 본인의 꿈과 적성을 찾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고려대 재학 중인 송동일 학생은 “고등학생 시절 대학생 형에게서 받았던 도움을 대학생이 되어 동생들에게 돌려줘야겠다는 생각에 동행프로젝트 대학생 봉사자로 활동하게 되었다”고 참여 동기를 밝혔다.
2017년 1학기 동행 참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서울동행프로젝트 홈페이지(donghaeng.seoul.kr)에서 확인 할 수 있으며, 기타 궁금한 사항은 동행프로젝트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관일 기자 ki21@kns.tv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