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청소년교향악단 KAYSO와 함께 악기를 기부하기 위한 따뜻한 음악회
[KNS뉴스통신=김민상 기자] 천안시립교향악단은 지난 16일 천안시청 봉서홀에서 악기를 선물하는 착한연주회 를 개최했다.
천안시립교향악단이 주최하고 전국청소년교향악단 KAYSO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경제적인 부담으로 악기를 배우기 어려운 관내 초·중·고 학생들을 위해 시립교향악단은 재능기부를, KAYSO는 악기를 기부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는 천안 북일고, 서울 한일고, 공주 충남외고, 용인 외대부고, 대전 서대전여고, 대전탄방중, 대전예고, 대전외고, 안양 양정고 재학생 등 5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서울, 공주, 대전, 천안, 거제도 등에서 모인 KAYSO 단원들은 휴일을 반납하고 총 4주간 구모영 지휘자 아래 연습을 진행했다. 이날 연주회에서 모금된 전액은 악기를 기부하는 데 사용할 예정이다.
천안시립교향악단의 관계자는 “악기교육을 쉽게 접할 수 없는 문화예술 소외지역 학생들이 악기를 배우고 연주함으로서 스스로에 대한 자신감과 자존감을 키워나갈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며, “앞으로 연주회를 지속 주최하고 후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민상 기자 dtn@hanmail.net
저작권자 © KNS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