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박강용 기자] 안동시정신건강증진센터에서는 한국형 표준자살예방교육 프로그램인 ‘보고듣고말하기’교육을 2월부터 12월까지 실시할 계획이다고 20일 밝혔다.
이 교육은 생명지킴이를 양성해 주변 자살위기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으로 자살시도를 방지하는 등 자살 예방 활동을 확대하기 위한 것이다.
이에 지역주민과 밀접한 보건·복지공무원, 교사, 소방관, 경찰관, 중·고등학생 등 1000여 명을 대상으로 유관기관을 찾아가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생명지킴이 양성 및 활용으로 주변 자살 고위험군 조기발견·조기개입이 가능하고, 자살 고위험군에게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사례관리를 통해 자살 재시도율 감소와 지역사회 생명존중문화 확산에 기여하므로 안동시 지역사회 정신건강증진에 큰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또한, 지역사회 네트워크 협력을 통해 자살 고위험군 대상자에게 지속적이고 통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지역 내 자살률 감소를 기대하고 있다.
안동시보건소 관계자는 “우리 안동시 지역사회가 자살예방에 대한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안동시정신건강증진센터와 함께 지속적으로 생명존중교육과 홍보·캠페인을 전개할 예정이며,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생명존중문화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박강용 기자 pgy77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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