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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프랑스어 연구단체, 2024 대회 유치 슬로건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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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프랑스어 연구단체, 2024 대회 유치 슬로건 비난
  • AFPBBNews=KNS뉴스통신
  • 승인 2017.02.17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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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2월 1일 파리에서 있었던 아카데미프랑세즈(Académie française) 연례회의 © AFPBBNews

[크레디트 ⒸAFPBBNews=KNS뉴스통신] (파리=AFP) 2024년 올림픽 대회를 유치하려 노력하고 있는 파리 유치위원회가 선택한 영어 슬로건이 피자 홍보문구와 비슷하다는 지적이 목요일 프랑스어의 순수성을 보호하는 기관으로부터 제기됐다.

파리는 "메이드 포 셰어링"(Made for Sharing)이라는 문구를 향후 7년 동안 사용할 대회 슬로건으로 결정했다.

그러나 아카데미프랑세즈(Académie française)는 "해당 문구가 이미 다른 광고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특히 나눠먹는 피자 광고에 등장"한다고 주장했다.

아카데미프랑세즈는 "유치위원회가 프랑스어로 "Venez partager"(나눔)라는 두 번째 버전도 제공했지만, 아카데미프랑세즈는 파리 올림픽 유치를 홍보하는 데 영어를 우선적으로 간주한 결정에 대해서도 만장일치로 반대했다"고 말했다. 

17세기에 설립돼 영어 단어들이 프랑스어에 흡수된 경로를 추적하는 아카데미프랑세즈는 또한 올림픽 헌장에서 "IOC의 공식 언어는 프랑스어와 영어 순서"라고 적혀있다는 점도 지적했다.

2024 올림픽대회를 유지하기 위해 파리, 로스앤젤레스, 부다페스트 3개 도시가 경쟁하고 있으며, 오는 9월 13일 리마에서 IOC가 개최도시를 발표할 예정이다. 

© AFPBBNews

AFPBBNews=KNS뉴스통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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