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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준욱 시의장 “의회 인사권 독립 등 7대 지방분권 과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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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준욱 시의장 “의회 인사권 독립 등 7대 지방분권 과제 추진”
  • 장효남 기자
  • 승인 2017.02.17 15: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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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2017년 첫 임시회에서 밝혀
2017년 첫 임시회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는 양준욱 서울시의회 의장.<사진=서울시의회>
2017년 서울시의회 첫 임시회.<사진=서울시의회>

[KNS뉴스통신=장효남 기자] 양준욱 서울시의회 의장이 오늘(17일) 오후 본회의장에서 열린 올해 첫 임시회에서 인사말을 통해 “진정한 지방분권 시대를 열기 위해 의회 인사권 독립, 자치조직권 강화 등 7대 지방분권 과제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양 의장은 “정유년 새해가 밝았지만 시국의 어두운 그림자는 걷히지 않고 있으며 국정농단 사태에 따른 탄핵정국의 혼란이 아직도 계속되고 있다“며 시국을 진단하고“정치적 혼돈의 소용돌이 속에서도 대한민국을 큰 흔들림 없이 지탱하는 지방자치의 힘이 바로 그 희망의 증거로서 서울시의회는 시민의 간절한 요구에 부응하고 지방자치 발전을 선도할 수 있도록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2017년도를 맞아 서울시 의회는 핵심정책목표, 의정활동강화, 지방분권확립 3개 분야에서 각각 3, 3, 7 과제를 중점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히고 그 가운데 지방분권확립을 위해 “7대 지방분권 과제를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양 의장은 “의회 인사권 독립, 의회 사무직원의 정원을 조정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하는 자치조직권 강화, 조례제정권 확대와 조례의 실효성 확보를 위한 자치입법권 강화, 자율적 의회 운영과 능동적 의정 활동을 보장하는 예산편성 자율화, 인사청문회 도입, 의회의 원활한 운영을 위한 교섭단체 운영 및 지원체계 마련 등이 7대 지방분권 과제”라고 설명하고 “7대 지방분권 과제의 법제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서울시의회는 7대 지방분권 과제에 대한 제19대 대통령선거 후보들의 견해를 듣기 위해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를 통해 질의서를 전달했다”고 언급하고 “전국지방의회 맏형으로서 지방의회의 독립성과 자율성을 확보하고 지방의회의 위상확립과 역량강화를 반드시 이루어 내겠다”고 덧붙였다.

 

 

장효남 기자 argu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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