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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마을공동체 ‘복원’ 시민 공모사업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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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마을공동체 ‘복원’ 시민 공모사업 진행
  • 안 오 기자
  • 승인 2017.02.17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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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재생·빈집정비·녹색생활실천 그린 공동주택 만들기 등
여수시청사 전경<사진=여수시>

[KNS뉴스통신=안 오 기자] 전남 여수시(시장 주철현)는 2017년 시작과 함께 시민들을 대상으로 마을공동체를 복원할 수 있는 다양한 공모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17일 여수시에 따르면 ‘행복나눔 우리마을 복지공동체’ 사업을 비롯해 시민들의 삶과 밀접한 5건의 사업을 공개적으로 모집하고 있으며, 주요 공모사업은 행복나눔 우리마을 복지공동체 사업, 도시재생 주민공모사업, 빈집정비사업, 녹색생활실천 그린공동주택 만들기사업, 마을학교 운영이다.

‘행복나눔 우리마을 복지공동체 공모사업’의 취지는 공동육아, 노인돌봄, 복지기금 조성과 같은 마을 현안을 주민 스스로 해결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신청기간은 오는 20일까지로 2500만원 예산 범위 내에서 심사를 통해 한 곳당 최대 500만원까지 지원한다.

‘도시재생 주민공모사업’은 침체된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지난 8일부터 오는 3월 10일까지 30일간 참여단체를 공개 모집하며, 지역의 유․무형 자산을 활용하고, 지역공동체와 협업해 지역여건을 개선하거나 상가를 활성화 하는 등 주민중심의 소규모 도시재생 사업을 발굴하는 목적이다. 지원규모는 800만원에서 최대 2000만원까지 5개소 이내에 총 40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어 ‘빈집 정비사업’은 빈집으로 인한 안전사고와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이달 24일까지 신청자를 모집한다. 40동 철거에 총 7300만원(자부담 30%)의 예산이 투입된다. 1년 이상 방치되어 있는 빈집을 철거하고자 하는 주민은 빈집 소재 읍․면사무소나 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전기․수도․가스 사용량 감축 등 온실가스 감축 활동을 평가해 우수 공동주택을 선정한 후 지원하는 ‘녹색생활실천 그린 공동주택 만들기’ 사업은 오는 28일까지 참여 공동주택을 모집한다. 최우수 1곳 1000만원, 우수 2곳 각 500만원을 온실가스 감축 사업비로 지원해 저탄소 녹색성장 실현을 주민 스스로 실천하도록 유인하는 사업이다.

마지막으로 다음 달 개원 예정인 여수행복교육지원센터에서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방과 후 마을학교를 운영할 주체를 공모한다. 수요조사와 공모를 통해 총 9000만원의 예산 지원을 검토하고 있으며, 5명 이상의 청소년이 나눔과 공유를 배우고 이를 통해 마을공동체의식 회복을 꾀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90여개 마을을 지정해 각 1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주철현 여수시장은 “공동체복원 공모사업은 시민들이 직접 발굴한 사업에 예산을 지원하는 소통행정의 본질” 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아이디어를 사업화하고, 시민들이 꼭 필요로 하는 곳에 예산을 지원하여 만족도를 높이는 행정을 펼쳐가겠다”고 밝혔다.

안 오 기자 kps204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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