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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속 산소, 2%나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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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속 산소, 2%나 줄어
  • AFPBBNews=KNS뉴스통신
  • 승인 2017.02.16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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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극해의 빙하 © AFPBBNews

[크레디트 ⒸAFPBBNews=KNS뉴스통신] (파리=AFP) 1960년 이래로 세계의 바닷속 산소가 2% 이상 줄어 바다 생물에게 잠재적으로 무서운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다고 해양 과학자들이 수요일 경고했다.

약 55년간 산소가 전혀 없는 해양 지역, 즉 무산소성 해수라고 불리는 곳도 네 배로 늘었다는 연구 결과가 네이처紙에 실렸다.

강력한 온실가스인 아산화질소의 발생과 흐름도 "아마 늘어날 것"이라고 논문은 언급했다.

지구의 표면 중 거의 3/4를 차지하는 바다는 우리가 숨쉬는 산소 중 절반과 매년 수십억 명의 인구에게 먹을 것을 제공한다.

네이처를 통해 공개된 논문에 대한 의견을 통해 캐나다 해양수산부의 연구 과학자인 데니스 길버트 박사는 "바닷속 산소 함유량이 2% 줄었다는 사실이 별 것 아닌 것처럼 들릴 수도 있지만, 산소 함유량이 이미 낮은 지역의 해양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은 막대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논문에 따르면 산소 함유량이 이미 낮은 지역 인근에서 감소폭은 특히나 두드러졌으며, 매년 4%나 떨어진 "데드존"도 있었다.

대부분의 산소는 적도와 북태평양, 남극해, 남대서양에서 감소했다.

연구에서는 "북극, 적도, 북태평양, 그리고 남극해의 산소 데이터에서 지속적인 감소 추이를 보여주고 있으며, 지구 전체 해양 산소 감소량 중 60%가 이들 지역에서 발생했다"고 말했다. 

연구진은 추가적인 연구를 통해 지구온난화로 인한 산소 손실량과 자연적 기후 주기와 관련된 산소 손실량을 알아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논문은 또한 이전에도 제기됐던 산소 손실량이 가속화될 것이라는 경고에 대해서도 거듭 지적했다. 

이대로라면 2100년경에는 1-7%가 더 감소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길버트 박사는 연구 결과가 "지구 온난화로 인한 결과에 더욱 경종을 울려야 한다"고 말했다. 

© AFPBBNews

AFPBBNews=KNS뉴스통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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