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퀘죤시에서 13박 14일간 다양한 봉사‧문화교류 활동 펼쳐
[KNS뉴스통신=조영민 기자] 중부대 행복나눔 해외봉사단이 필리핀 봉사활동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15일 건원관 2층 스마트클래스에서 해단식을 가졌다.
고영광(경찰경호학과 3) 봉사단 기장을 비롯해 중부대 재학생 30명으로 구성된 봉사단은 지난 1월 3일부터 13박 14일간 필리핀 팔라완주 퀘죤시 인근 지역에서 한국어와 태권도 교육봉사, 가로등 설치 및 시설 보수 등의 노력봉사, 그리고 우리나라 전통춤과 사물놀이를 전수하는 문화교류 활동을 펼쳐 지역민들로부터 큰 환영을 받았다.
해단식에 참석한 홍승용 총장은 “봉사는 애국심과 가족애에 대해 생각하게 되고, 리더십과 팔로우십을 배워 함께 가치를 창출하는 계기가 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하고, 이와 더불어 “중부대학교의 대사자격으로 뜻깊은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건강하게 돌아와 줘서 감사하고 축하한다”는 말로 학생들을 격려했다.
봉사활동에 참가한 최순남(사회복지학과 3) 학생은 “필리핀 아이들을 대상으로 위생교육을 실시했는데, 아이들이 교육을 잘 따라와 줘서 고마웠고, 한편으로 더 많은 것을 전해주지 못해 아쉬웠다"며 "다음에 기회가 주어진다면 꼭 다시 참여하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중부대는 행복나눔 해외봉사단은 지난 2013년 캄보디아, 2015년 베트남에 이어 올해 세 번째 봉사활동을 펼쳤다. 봉사활동 참가비 일부를 학생들 본인이 부담함으로써 봉사활동에 책임의식과 참여도가 매우 높다는 평가다.
조영민 기자 dt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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