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대표: 윤영두)은 29일 이스탄불 노선 취항을 기념하여 스타얼라이언스 회원사인 터키항공과 기존의 인천-이스탄불 노선 공동운항을 주7회에서 10회로 확대하고 국내 및 국제선 8개 노선에 대한 공동운항을 추가하는 등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한다.
아시아나항공 윤영두 사장과 터키항공 테멜 코틸(Temel Kotil) 사장은 3월 30일 오후 3시(현지시각) 이스탄불 소재 터키항공 본사에서 공동운항 노선 확대 및 양사간의 전략적 제휴와 발전적인 파트너십 체제 구축을 위한 조인식을 가졌다.
윤영두 사장은 “이번 전략적 제휴는 지난 14년간 지속되어온 아시아나항공과 터키항공의 유대 관계를 발전시키면서 한국과 터키 시장에서 양 항공사의 지위를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금번 제휴로 터키의 행정 수도인 앙카라와 관광지로 유명한 카이세리, 이즈미르 등 아시아나항공의 터키 국내 네트워크가 확대되며, 이스탄불을 경유하여 아프리카 케냐의 수도인 나이로비 노선의 공동운항편도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인 포인트가 될 수 있다(터키항공의 3개 국내선과 1개 국제선을 제휴하는 것이 된다).
또한 터키항공은 인천을 경유하는 부산, 후쿠오카, 나고야, 시드니 노선으로 공동운항편이 확대됨으로써 양 항공사 고객들의 편의가 더욱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아시아나항공의 2개 국내선과 2개 국제선을 제휴하는 것이 된다).
양사간 공동운항 확대로 아시아나항공의 공동운항 네트워크는 총 22개 항공사, 17개 국가, 235개 노선, 주 2,087회가 되며 이외에도 양사는 영업 및 서비스 등 전사적 분야에서 윈윈(win win) 할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박세호 기자 bc45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