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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긴급복지 지원 확대... 지난해보다 2.3%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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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긴급복지 지원 확대... 지난해보다 2.3% 인상
  • 김필수 기자
  • 승인 2017.02.15 17: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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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시간 이내 신고하면 신속히 선지원
전라남도청사 전경<사진=전라남도>

[KNS뉴스통신=김필수 기자]  전라남도는 지난 한 해 동안 위기상황에 처한 1만 2019가구에 생계, 의료, 주거비 등 긴급복지로 71억 7900만 원을 지원했다고 15일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이혼 후 아르바이트를 하며 혼자서 어린 세 자녀를 부양하던 김 모씨(34․여) 하지만 지난해 교통사고를 당한 자녀를 병간호하느라 근로를 못해 생계가 막막해졌다. 긴급복지 지원을 요청한 김 씨는 다행히 생계비와 주거비는 물론 통합사례관리대상자로서 후원금 연계 지원까지 받게 돼 큰 위기를 넘길 수 있었다.

전남도는 이를 위해 올해 사업비 72억 5000만 원을 확보했으며, 이에 따라 긴급지원 생계비를 4인 가족 기준 월 115만 7000원으로 지난해보다 2.3% 인상해 지원을 현실화했다.

특히, 신속한 지원을 위해 긴급복지를 접수하면 일단 48시간 이내에 신속히 선지원 한다. 증빙서류는 간소화해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등 지역 내 다양한 위기상황에 빠르고 효과적으로 대처하도록 조례를 제·개정하는 등 효율적인 행정 서비스를 하고 있다.

또한, 인적 네트워크인 복지메신저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운영으로 도움이 필요하지만 지원을 받지 못하는 복지 사각지대를 적극 발굴해 생활이 어려운 가구의 파수꾼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전라남도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3월까지 6개월간을 동절기 위기가구 집중 발굴 기간으로 정해 지금까지 1902가구에게 생계, 의료, 연료비 등으로 11억 2000만 원을 지원했으며, 적극적인 대상자 발굴 및 연계를 위해 시·군, 읍·면·동, 유관기관과 협조해 제도를 알지 못해 신청하지 못하는 대상자가 없도록 적극 홍보하고 위기상황 발생 시 조속한 정보 공유와 상시 모니터링을 통해 위기가정 발굴 및 구제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긴급복지 지원 사업은 주 소득자의 사망, 실직, 중한 질병 등으로 위기상황에 처한 가정에 생계, 의료, 주거 지원 등 필요한 서비스를 신속하게 지원해 생활의 어려움에서 벗어나도록 돕는 제도며, 긴급지원 대상자는 4인 가구 기준 생계비는 월 115만 원, 의료비는 최대 600만 원, 전기요금은 50만 원까지 지원되며, 주거비․교육비․연료비․장제비․해산비 등의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신현숙 전라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앞으로도 도민의 온정복지 체감도는 높이고 복지사각지대는 줄이는 적극적인 복지정책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김필수 기자 kps204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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