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서혜정 기자] 을지재단은 오는 17일 '을지대학교 의정부 캠퍼스 및 부속병원 건립'을 위한 기공식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반환 미군공여지(캠프 에세이욘 12만㎡)에 대규모 민간자본 6500억원이 투입되는 첫 사례로 캠퍼스는 오는 2019년 11월, 부속병원은 2020년 10월 완공될 예정이다.
지하 5층 지상 15층 규모에 1234병상을 갖춘 병원은 경기북부지역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지하 3∼5층에는 1200여대 규모의 주차장이 마련되며, 지하 1층에는 응급센터 등이 들어선다.
중앙의료부는 중증질환 의료서비스와 만성질환 치료 등을 위한 센터와 진료과로 구성된다. 여성·뇌신경·근골격·내분비·심혈관·난임센터 등 각종 센터가 설치되며, 영상·핵의학·방사선종양학과 에는 암 치료를 위한 각종 첨단장비가 설치된다.
캠퍼스와 기숙사는 각각 지하 1층 지상 8층 규모로 지어진다. 간호대학과 임상병리학과, 일반대학원, 보건대학원, 임상간호대학원 등이 운영된다. 이들 학과와 대학원은 융·복합형 노인간호 인력 등 100세 시대를 대비해 생애전반 질병관리를 위한 특성화 인재를 육성한다.
박준영 회장은 "을지재단은 지난 60년 오로지 의료와 교육발전에 전념해 왔다"며 "앞으로 경기도 행정 1번지 의정부시가 의료와 교육도시로의 명성을 이어갈 수 있도록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혜정 기자 alfime@kns.tv
저작권자 © KNS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