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18:29 (금)
발달 및 정서행동 장애아와 부모 위한 ‘새로운 혼과의 융합’ 세미나 개최
상태바
발달 및 정서행동 장애아와 부모 위한 ‘새로운 혼과의 융합’ 세미나 개최
  • 서오현 기자
  • 승인 2017.02.15 11: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KNS뉴스통신=서오현 기자] 급속도로 심화되고 있는 고령화 현상이 심각한 사회적 현상으로 대두된 지 이미 오래다. 더구나 한국 사회의 불안정한 경제적 상황과 공동체 중심의 삶에서 개인의 삶을 중요시 여기는 라이프스타일의 변화 등이 맞물리면서 우리나라는 출산율 세계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이제 대부분의 가정에서는 둘 이상의 아이를 키우는 풍경을 보기가 쉽지 않다. 양육에 대한 부담이 그만큼 매우 높다는 의미다.

이처럼 고령화, 저출산율이 가속화되고 있는 시점에서 아이를 가진 부모를 불안하게 만들고 있는 것이 바로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이하 ADHD), 틱장애 혹은 발달장애, 자폐 등 아이들에게 나타나는 장애 증상들이다.

이 같은 특별한 증상을 지닌 아이들은 주변에서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비단 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이런 증상을 지닌 아이들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현재 세계적으로 의료 및 심리 전문가들과 연구기관 등이 나서서 연구를 진행하고 있지만 아직 이렇다 할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고 치료 방법 또한 임의적인 상황에 머물러 있는 상황이다. 

ADHD, 발달장애, 자폐 등은 공통적으로 가족, 친구, 사회관계를 형성하는 데 많은 문제를 일으키는 증상을 지니고 있다. 집중력이 유지되는 시간이 매우 짧고 순간적인 충동에 따라 행동하기 때문에 정상적인 의사소통과 단체 생활에 상당한 어려움이 따른다.

대부분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는 시기는 학습 역량 함양과 정서 발달에 기본 토양이 되는 10세 이전이다. 따라서 부모의 지속적인 관심과 관리는 물론이고 지역 센터 관리 프로그램과 정부의 보조 없이는 아이의 자립은 매우 어려운 실정이다.

그렇다면 왜 이처럼 특별한 증상을 지닌 아이들이 늘어가고 있는 것일까? 지구촌 모든 곳에서 말이다. 그리고 일반인의 관점에서 봤을 때 명백히 장애라고 할 수 있는 이런 증상들의 원인은 무엇일까?

최근 보고되고 있는 학계의 연구 결과는 이 증상들을 단순히 정신 장애로 치부하기는 어렵다는 것이 공통된 의견이다. 이런 증상들을 질병 관리 차원에서 접근한다면, 현재 효과적인 대안으로 인식되고 있는 약물 치료가 유일한 해법일 것이다. 그러나 약물 치료에 부작용과 후유증도 계속해서 늘어가고 있다는 것은 무슨 의미일까? 정확한 원인도 모르는데 약을 먹는다고 완치를 기대하기는 어렵다.

이런 아이들의 문제에 대해 시각을 달리해서 풀어보는 세미나가 개최될 예정이어서 주목을 끌고 있다. 오는 3월 3일 마포구 합정동 웰빙센터에 자리한 ‘빛의 아갈탄’에서 주최하는 이 세미나는 부모들과 전문가들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금까지 우리가 가장 과학적이고 상식적이라고 생각하고 받아들였던 관점에 매우 신선한 관점과 지식을 더할 것으로 기대를 갖게 한다.

만약 이런 ‘장애’가 그저 무지에서 비롯된 오해의 소산이라면? 이런 특성의 근본적인 원인이 장애가 아니라면 어떻게 생각해야 할까? 만일 아이가 스스로 이런 삶을 선택했던 것이 근본적인 이유라면 우리는 그 아이들을 어떻게 대하고, 어떻게 키워야 할까? 진정으로 아이들과 소통하게 되면 장애는 정말 사라지게 될까? 인류 진화의 큰 틀에서 볼 때, 이 아이들은 호모 사피엔스 사피엔스 종족을 뛰어넘는 진화된 혼(魂)의 등장을 알리는 신호일까?  이 밖에도 많은 의문들에 대한 대답을 이 세미나에서 들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세미나는 ‘새로운 혼과의 융합’이라는 제목으로 장애아를 둔 학부모를 대상으로 열린다. 강의는 일본에서 ‘센트럴선’ 명상학교를 운영하는 일본인 후지타 유우지 선생과 가즈미 선생이 맡는다. 

아울러 3월 4일에는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분노조절(Anger Management) 세미나’를 개최한다. ‘화’ 또는 ‘분노’라는 감정은 지극히 정상적이지만, 적절하고 섬세하게 표출되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후회하게 되는 말이나 행동으로 유발되어, 인간관계와 건강 및 마음상태에 심각한 문제를 일으키게 된다. 감정 조절의 실패로, 직장에서 혹은 가정에서 문제를 자주 겪는 사람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자세한 내용은 ‘빛의 아갈탄’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서오현 기자 seoohyea@hanmail.net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인기기사
섹션별 최신기사
HOT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