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한경희 기자]전라남도는 8월 한달간 도내 수출액이 40억달러를 기록, 사상 최대 월 수출액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지난 2월 31억달러를 달성한 이후 7개월 연속 30억달러 이상을 유지한 것이며 특히 지난해 8월에 비해 무려 67.8%나 늘어난 것으로 증가율 면에서 전국 1위를 기록했다.
전남도는 이 추세가 지속될 경우 미국 재정위기 등 위험요인에도 불구하고 올 한해 수출 400억달러 달성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석유제품은 국제유가 상승, 해외시장 개척을 통해 수출물량이 늘어난데다 일본 대지진에 따른 일본내 정유공장 가동중단으로 수출이 증가해 가장 큰 수출 증가율을 보였다. 선박은 주요 수출국인 대만 등의 선박 인도가 급증함으로써 수출이 증가했다.
김동현 전남도 경제산업국장은 “미국 및 유럽 재정위기 등 세계 경제위기 속에서도 수출이 큰 폭으로 늘어난 것은 수출기업들의 적극적인 자세와 수출경쟁력 향상을 위한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 전남 수출이 지속될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지원방안을 마련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경희 기자 mayway1@hanmir.com
저작권자 © KNS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