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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맥주 기린, 미얀마 맥주 시장 정복에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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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맥주 기린, 미얀마 맥주 시장 정복에 나서
  • AFPBBNews=KNS뉴스통신
  • 승인 2017.02.13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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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린 맥주 © AFPBBNews

[크레디트 ⒸAFPBBNews=KNS뉴스통신] (도쿄=AFP) 일본의 맥주 제조업체 기린(Kirin)이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내 입지를 강화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미얀마의 만달레이 브루어리(Mandalay Brewery)를 추산 수억 엔(수백만 달러)에 인수할 계획이라고 토요일 한 신문 기사를 통해 전해졌다. 

기린은 미얀마에서 가장 오래된 브루어리인 만달레이를 인수하기 위해 현지 자회사를 설립할 예정이라고 니케이 경제 일간지는 말했다.

만달레이 브루어리는 미얀마 북부 만달레이 지역에 위치한 기업으로서 군부 산하의 미얀마 이코노믹 홀딩스(Myanmar Economic Holdings)이 현재 소유하고 있다. 

2015년에도 현지 시장 1위 업체였던 미얀마 브루어리를 인수한 기린은 이번 인수 건으로 미얀마의 맥주 시장 90%를 점유하게 될 예정이다.

전 세계적으로 맥주 소비 시장이 침체된 가운데 활기를 보이는 몇 안되는 시장 중 한 곳인 미얀마에서 기린은 네덜란드의 하이네켄과 덴마크의 칼스버그와 같은 해외 라이벌 업체들을 상대로 틈새를 공략하고 있다고 니케이는 말했다. 

최근 기린은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에서 기업 인수를 통해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기린은 2009년 호주의 양조업체 라이언(Lion)도 계열사로 흡수한 반면, 필리핀의 산미구엘 맥주의 주식을 48%나 사들이기도 했다.

기린은 또한 베트남 정부가 매각하겠다고 발표한 국영 맥주업체인 사베코(Saigon Beer Alcohol Beverage)를 인수할 수도 있다.

이에 대해 기린 측에서는 즉각적인 입장을 발표하지는 않고 있다. 

© AFPBBNews

AFPBBNews=KNS뉴스통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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