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명인카페 이음, 도심서 즐기는 전통차 등 체험관으로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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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명인카페 이음, 도심서 즐기는 전통차 등 체험관으로 주목
  • 임미현 기자
  • 승인 2017.02.13 11: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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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임미현 기자] 일반적 카페에서 벗어나 여러 콘셉트를 바탕으로 소비자를 사로잡는 이색 카페들이 많아지고 있다. 그 중에서도 전통차와 한과를 즐기며 바쁜 도심 속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식품명인카페 ‘이음’이 주목 받고 있다.

지난 12월 22일 강남구 역삼동에 개관한 '한국전통식품문화관 이음(Eeum)'은 우수한 한국전통식품을 널리 알리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가 설립한 공간으로 1층에는 전통주갤러리가, 2층에는 식품명인카페 이음이, 3층에는 식품명인체험관이 자리하고 있다.

식품명인카페 이음은 젊은층이 선호할 만한 모던한 분위기의 인테리어와 다양한 식음료 관련 책을 비치하고 있어 이색 데이트 코스로 이용하기 좋다. 또 15명 규모의 독립공간을 마련해 명인의 차와 함께 회의 및 스터디, 기업 액티비티 공간으로 대여가 가능해 강남역 스터디카페로도 알려져 있다.

무엇보다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지정한 명인의 제품은 국내산 농산물을 주원료로 천연원료와 전통제조기법을 고수해 대부분 가격이 높은 편인데, 식품명인카페 이음에서는 이러한 명인의 제품을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에 만나볼 수 있어 인기다.

이밖에 박수근 명인의 수제녹차, 신광수 명인의 야생 작설차, 김동곤 명인의 우전차, 홍소술 명인의 죽로차, 전중석 명인의 초의차, 서민수 명인의 말차를 시향을 통해 취향에 맞는 차를 골라 마실 수 있어 차 애호가들의 방문도 잦다.

특히 잎차를 다기에 직접 우려먹을 수 있도록 제공해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명인의 차와 함께 여유를 즐길 수 있도록 했으며, 매실로 유명한 홍쌍리 명인의 매실음료, 임장옥 명인의 감식초를 이용한 다양한 건강 음료도 선보이고 있다.

명인의 차 외에도 식품명인이 만든 제품을 활용한 다양한 메뉴도 만나볼 수 있는데, 최근 명인의 차를 이용한 신제품 ‘말차라떼’와 ‘발효녹차 밀크’를 선보였다. 말차라떼는 파우더를 이용하는 일반 그린티라떼와는 달리 햇볕을 가려 재배한 여린 녹차 잎으로 만든 말차가루를 사용하여 더욱 섬세한 풍미를 느낄 수 있다. 또 부드러운 서민수 명인의 말차가루와 강건하고 깊은 풍미를 가진 신광수 명인의 말차가루(희로) 중에 선택해 즐길 수도 있다.

'발효녹차 밀크'는 김동곤 명인(식품명인 28호, 지정분야: 우전차)의 발효녹차를 넣어 만든 밀크티로, 발효녹차 특유의 상쾌함과 과일 향이 우유와 만나 부드러우면서도 달큰한 향이 나는 것이 특징이다.

한편 1층에 위치한 전통주 갤러리는 강남 최고의 데이트 및 관광명소로 부상하고 있다. 예약을 통해 5종의 전통주를 전통주 소믈리에의 설명과 함께 무료로 시음 가능해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다.

식품명인카페 이음의 메뉴와 스터디 공간대여 문의는 식품명인체험홍보관 네이버 예약, 식품명인체험홍보관 공식블로그와 페이스북을 통해 가능하다.

임미현 기자 sushin@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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