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트 ⒸAFPBBNews=KNS뉴스통신] (테헤란=AFP) 이란 당국은 UN의 이란 관련 보고서 발표 이후, 6명의 청소년에 대한 사형을 감형한다고 밝혔다.
9일 UN이 발표한 보고서에서 UN은 이란 당국이 청소년 범죄자에 대해 유례없는 수준의 사형을 집행 집행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샤반드 신문(Shahrvand)은 압바스 자파리 돌라타바디 검찰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이란 검찰이 법관들에게 10개의 재판을 재고할 것을 요청했다.
돌라타바디는 "6건의 요청이 받아들여졌고, 6명의 사형 선고가 기각되었다"고 말했다.
국제협약은 미성년자에 대한 사형을 불법으로 규정하고 있지만 이란법은 18살 청소년의 경우 이를 허용하고 있다. 그러나 이란 정부는 해당 청소년이 자신들의 행동의 심각성을 이해하지 못했다고 판단되는 경우, 피해자의 가족에게 사형대신 보상으로 감형하도록 허용한다.
샤반드 신문은 법관들이 다른 4건의 사례에 대해 어떤 결정을 내렸는지는 구체적으로 보도하지 않았다.
지난 주 UN 인권 전문가들은 하미드 아흐마디(17)에 2009년 내린 사형을 감형할 것을 요청했다. 아흐마디는 2009년 싸움 끝에 한 젊은 남성을 칼로 찔러 숨지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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