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강윤희 기자]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대선 불출마를 선언한 이후 지난해 미국 하버드대가 제의한 교수직 수락 여부를 검토 중이다.
반 전 총장 측에 따르면 지난해 반 전 총장은 지난해 하버드대 행정대학원으로부터 UN사무총장 퇴임 이후 올해 1월부터 교수로 와달라는 제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반 전 총장이 지난달 12일 대선 출마를 위해 귀국하면서 이 같은 제안은 자연스럽게 무산된 상황이었다.
그러나 반 전 총장이 대선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상황이 변경됐고, 하버드대에서도 계속 요청이 들어오는 만큼 긍정적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반 전 총장이 제안 받은 하버드대 행정대학원인 케네디스쿨 교수직은 전직 대통령들에게 제공되는 것으로 사회 각 분야에서 뛰어난 업적을 남긴 사람들을 종신교수로 모시는 프로그램이다.
강윤희 기자 kangyun1107@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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