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장선희 기자] 거제도는 10개의 유인도와 52개의 무인도로 이뤄진 섬으로 한국에서 제주도 다음으로 큰섬이다. 남쪽지역의 특성인 난대성과수인 파인애플, 참다래, 알로에 등의 재배가 활발하고, 진해만과 남해를 끼고 있어 어업과 양식업이 발달되었다.
이런 거제도에는 8품 8미에 해당하는 특산품이 있는데, 8품에 해당하는 유자, 대구, 멸치, 멸치액젓, 고로쇠수액, 표고버섯, 굴, 돌미역, 한라봉이 있고 8미에 해당하는 멍게, 성게비빕밥, 도다리쑥국, 물메기탕, 어죽, 볼락구이, 대구탕, 굴구이, 생선회가 있다.
8품 8미는 거제도 선정위원회에서 회의하여 시민과 공무원을 대상으로 선호도 조사를 실시하여 정하게 된다. 위원회는 8품 8미를 통해 조리법을 인쇄하여 판매시 홍보하거나 대표 판매처를 홍보하여 생활속에서 쉽게 접할수 있는 다양한 활성화 방안도 논의 한다고 전했다.
거제도 8품 8미에 해당하는 대표적인 맛집들로는 굴과 멍게성게비빔밥, 굴구이로 유명한 '거제도포로수용소굴구이'집과 대구탕을 제공하는 '거제외포11번가횟집' 그리고 8품에 해당하는 '대정유자'가 있다.
굴, 멍게성게비빔밥, 굴구이를 모두 제공하는 '거제도포로수용소굴구이'는 거제도에 특산물을 제공함으로써 관광객들에게 거제도의 맛을 알리는 업체 중 하나로 포로수용소 유적공원의 바로 옆에 인접하고 있다.
업체측은 거제도에서 채취한 청정굴을 하루에 500kg을 소비할정도로 관광객의 주요 핫플레이스가 되고 있다고 전했다. 대표적인 8품 8미에 해당하는 요리로는 굴탕수육, 굴무침, 굴전, 생굴, 굴구이, 멍게성게비빔밥 등을 제공한다고 한다.
거제도 8미에 해당하는 대구탕을 전문으로 하는 '거제외포11번가횟집'은 시원 칼칼한 국물에 톳을 넣어 대구탕의 시원함을 더한다고 한다. 김영삼 전 대통령이 태어난 곳으로 알려진 거제 외포는 겨울에는 대구, 봄에는 멸치, 여름엔 장어, 가을은 전어로 유명해진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8품에 해당하는 유자를 직접담가서 판매하는 '대정유자'가 있다. 유자청은 비타민C가 풍부하여 기침, 가래, 피부미용에 좋으며, 특히 펙틴이란 성분은 피부보습과 주름개선에 탁월하다고 한다.
거제도포로수용소굴구이집 관계자는 ”거제도는 자연이 주는 풍부한 식재료와 멋진 풍광을 즐길수 있는 매력적인 지역이다"며 "자사는 거제도의 맛을 알리며 건강을 생각한 암예방에 도움이 되는 컬러푸드(빨강, 노랑, 초록, 흰색)를 활용한 요리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선희 기자 kns@kns.tv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