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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포켓몬고’ 사용 '안전주의보'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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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포켓몬고’ 사용 '안전주의보' 발령
  • 고민형 기자
  • 승인 2017.02.10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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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고민형 기자] 전북지역에 ‘포켓몬 고’ 게임열풍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전북도가 안전주의보를 발령했다.

10일 도에 따르면 관내 ‘포켓몬 고’ 열풍에 따른 부작용 우려와 ‘포켓몬 고’ 활용에 대한 ‘안전사고 주의보’를 발령한다.

또한, 지자체 차원에서도 증강현실(AR) 게임으로 인한 일상생활 속 안전사고 예방활동을 실시키로 했다.

현재 도내에서는 전북도청과 한옥마을, 덕진공원 등이 포켓몬 주요 출몰지로 입소문이 나면서 인근 지역에서는 스마트 폰을 들고 길거리를 서성이는 사람들이 흔한 풍경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게임에 몰두하다보니 가로등이나 다른 보행자와 충돌하거나 보도블럭에 걸려 넘어지는 것은 물론, 주행 중인 차량이 아슬아슬하게 피해가는 것도 인식하지 못하는 아찔한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

이에 도는 도로와 하천 등 위험지역이나 군사・안보시설에 대해서는 ‘포켓몬’ 및 ‘포켓스탑’ 설정 제한 및 운전 중 게임이 실행되지 않도록 하는 관련 제도를 국민안전처 등 관련부처와 게임개발업체에 요청할 방침이다.

이현웅 도 도민안전실장은 “생활 속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중앙정부 및 유관기관과 협력해 제도적인 해결책을 마련하기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고민형 기자 gom2100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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