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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아카데미 오케스트라, 창단 연주회 펼쳐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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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아카데미 오케스트라, 창단 연주회 펼쳐 호평
  • 김혜성 기자
  • 승인 2017.02.08 22: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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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평온씨 지휘 ‘꿈’ 주제 공연
코리아아카데미오케스트라 창단연주<사진=김혜성 기자>

[KNS뉴스통신=김혜성 기자] 지휘자 차평온씨와 음악을 사랑하는 교사들로 구성된 코리아아카데미오케스트라가 8일 성남아트센터에서 연주회를 열었다.

국내,외에서 실력을 인정받은 차평온씨의 지휘와 ‘세자매 피아니스트’로 유명한 유소선씨(용인 서천중)의 피아노 연주, 그리고 현직 교사들로 구성된 단원들의 연주가 호평을 받았다. 특히 단원들중 음악을 전공하지 않은 교사들이 많아 더욱 화제다.

지휘자 차평온<사진=코리아아카데미오케스트라>

지휘자 차평온씨는 오스트리아 안톤 부르크너 음대 오케스트라 지휘 석사 졸업했다. 제주도립 교향악단, 성남시립 교향악단, 키에프 국립 방송교향악단등 국내외 유수 오케스트라 객원지휘를 역임한바 있다. 현재는 기독음악 통신대 지휘과 교수, Cha Art Company 대표, 한국 콤플렉스트라 총감독, 코리아 아카데미 오케스트라 지휘자, 경기 교사 오케스트라 지휘자, 분당 뮤젠 오케스트라 지휘자, 보평, 수내 중학교 오케스트라 지휘자를 맡고 있다.

피아노 유소선<사진=코리아아카데미 오케스트라>

피아노를 연주한 유소선씨는 서원대학교 음악학부 기악과 피아노 졸업, 청주대학교 교육대학원(음악교육)을 졸업했다. 빈 국립음대 페터 바르차바 마스터 클래스 수료, 독일 뮌스터 국립음대 음악연수 및 마스터 클래스수료, 제16회 피아노 심포지엄·2006 이원 뮤직페스티발 수료, 이옥희교수 제자발표회 피아노 독주 및 듀오등 다수 연주 경력이 있다. 현재 단국대학교 일반대학원 교육학 박사과정 재학중으로 용인 서천중 음악교사 이기도하다. 특히 ‘세 자매 피아니스트’ 맏이로 잘 알려진 유소선씨는 피아노 앙상블 “다카포”, 충북교사국악회 ‘소리마루’공연, 제27회 직장선교회예술제 반주, 유소선, 유혜선, 유애진 세 자매 피아니스트 '아름다운 동행', 전남 고흥군 소록도 국립병원 내 북성교회 '성탄축하 음악회', 음성 꽃동네 천사의 집 ‘세 자매 피아니스트 아름다운 동행 3번째 이야기’등 다수의 선행과 음악 봉사활동을 해온바 있다.

지휘자 차평온씨를 만나 이야기를 나눠봤다.

Q. 창단 연주회 개최 소감을 말해달라.

A. 창단한지 반년밖에 안 되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너무 잘해줘서 우리 단원들이 한없이 자랑스럽고 어른들이지만 참 대견하다.

Q. 오늘 연주의 부제목을 ‘꿈’ 이라고 정한 이유는.

A. 학생들에게는 큰 꿈을 꾸라고 가르치면서 본인은 현실에 안주하려는 선생님들에게 도전의 기회와 자신감을 주고 싶었다. 오늘 연주를 시작으로 이제는 더 큰 꿈을 꾼다. 실수가 없는 완벽한 연주보다는 감동적인 연주를 통해 꿈이 없는 제자들에게 할 수 있다는 꿈을 꾸게 하는 것이다. 나 혼자 잘하는 솔리스트가 아니라 조금 부족해도 함께 연주할 때 아름다운 화음을 이루는 오케스트라의 정신을 배워 제자들이 사회에서 조화를 이루는 사람으로 성장하길 바란다.

Q. 단원들이나 팬들에게 바라는 바가 있다면.

A. 처음 창단하고 연습시간에 수줍어만 하던 단원들이 오랜 시간 연습에 집중 하면서 마음이 열렸을 때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것을 봤다. 이제 우리 코리아 아카데미 오케스트라 단원들은 오늘 창단 연주를 시작으로 한국 교사와 학생들에게 꿈을 주는 오케스트라로 성장 할 것이다. 많이 격려해 주시고 지켜봐 주시기 바란다.

한편, 코리아아카데미는 모두 현직 교사들로 구성되어 있는데 단원은 1Vn 손영혜(수내초), 여정이(문원초), 김자영(이의초), 김미나(둔전초), 차정신(손곡초), 김현주(제암초), 조미경(초월초), 송지영(호계중), 김현명(금광중), 안연경(부천북여중), 2Vn 홍미금(제암초), 김휘영(내정초), 성현주(능내초), 최수경(어정초), 이순희(이매중), 방은희(지석초), 최진경(지석초), 최종임(청덕고), Va 장은정(부평초), Cl 김지혜(흥진초), Vc 권선미(이매중), 박선영(신리초), 박지혜(경수중), 안화순(관곡초), 김준미(동백고), 심윤미(둔전초), 박경희(목감초), Fl 허순회(구미초), 이도심(상봉초), 윤정미(성지고), 유종순(용인한빛초), 박달순(문원초), Ty 이수진(도덕초), Pf 유소선(서천중) 이다.

이날 협연한 경기교사 오케스트라는 1Vn 김미리(하남 남한고), 김지혜(성남 도촌초), 윤은혜(용인 대청초), 황덕희(성남 서고), 2Vn 김지연(광주 벌원초) 김효선(성남 단대초), 이금하(의정부중), 정승원(평택 중앙초), Va 홍지오(용인 왕산초), Vc 박성신(광주 중앙고), 황미라(산본증), 김은영(금오중), D.Bass 이상은(성남 대하초),조정은(성남 수진초) 이다.

이번 연주회는 부제 ‘꿈’을 주제로 1부 공연은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중 서곡, 모차르트 교향곡 25번 1악장,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비창” 주제에 의한 편곡, 날 세우시네, 차이코프스키 모음곡등 귀에 익은 익숙한 곡을 연주했다. 2부는 앤더슨의 잊혀진 꿈들, 릴리의 젓가락 행진곡을 합주 했고 수내초등학교 합창단이 맑고 고운 목소리로 청중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그리고 대중곡 ‘남행열차’를 연주해 청중들과 함께 즐기는 시간을 만들었다.

허순회 단장은 “창단 공연은 아름다운 연주회였다. 관람한 학생, 학부모, 교사, 교육공동체가 함께 한 충분히 행복한 시간이었다. 창단연주회의 기쁨을 서로 나누는 기회를 갖게 해 주신 지휘자님을 비롯한 단원 선생님들께 감사 한다. 꿈이라는 테마의 창단연주회를 성공리에 마쳐 모든 분께 박수를 보낸다. 오늘 창단 연주회를 계기로 코리아아카데미오케스트라는 앞으로 학교 현장에서 학생들이 축제를 즐기듯이 즐겁게 생활할 수 있도록 교육할 것을 약속한다. 향후 연주 실력도 거듭날 것을 기대해본다”고 말했다.

코리아아카데미 오케스트라 창단연주<사진=김혜성 기자>

김혜성 기자 knstvne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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