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고민형 기자] 컴퓨터 없는 가정에 인터넷 비용을 지원하는 전북도교육청의 허술 행정이 도마 위에 올랐다.
8일 전북도의회 국주영은 의원(전주 제9, 사진)이 발표한 ‘2016년 전북도교육청 정보화역기능 예방 조례 시행결과’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인터넷 지원 1만 5300가구 중 443가구(2.9%)가 PC 미 보유 및 고장으로 인해 인터넷을 사용하지 않고 있다.
443가구 가운데 PC 미보유 가구는 88 가구, PC 고장은 355 가구다. 이들 가구에 지원된 예산은 약 4678만원.
국주영은 의원은 “그 동안 기술적으로 확인 불가능했지만, 정보화역기능 예방 프로그램을 설치하면서 인터넷을 실질적으로 사용하고 있는지 여부가 확인됐다”면서 “인터넷 지원 예산을 절감하는 부수적 효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고민형 기자 gom2100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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