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트 ⒸAFPBBNews=KNS뉴스통신] (싱가폴=AFP) 싱가폴이 국방 장관은 7일(현지시간) 불확실한 세계에서 다른 국가의 도움에 의존할 수는 없기 때문에 앞으로도 의무 군복무 제도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응엥헨 장관은 징병제는 매우 중요한 것으로 싱가폴과 같은 작은 국가에는 특히 중요하다며 징병제를 폐지한 사람들은 자신들의 결정을 후회했다고 말했다.
그는 냉전 이후 의무 군복무 제도를 폐지했던 리투아니아를 예로 들었다.
응엥헨 장관은 국방 제도 50주년 기념행사에서 "그 때문에 20년도 채 안돼 안정되는 대신에 크림반도가 합병되고, 우크라이나 문제가 일어났다"고 연설했다. 또 그는 쿠웨이트도 1990년 쿠웨이트를 침공했던 이라크군을 몰아내기 위해 미국이 주도하는 연한군에 의존해야 했다고 말했다.
그는 "싱가폴은 비슷한 상황에 처한다면 상황을 벗어나기 위해 다른 이들에게 의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열강들에 둘러싸여 있는 부유한 도시국가인 싱가폴은 말레이시아로부터 분리된지 2년 후인 1967년 의무 군복무제를 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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