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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권한대행 “구제역 초동 방역조치 철저…만전 기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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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권한대행 “구제역 초동 방역조치 철저…만전 기해야”
  • 강윤희 기자
  • 승인 2017.02.08 10: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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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합동 구제역·AI 일일점검회의 주재…“구제역·AI, 농가 심각한 타격 우려”
사진=국무총리실

[KNS뉴스통신=강윤희 기자] 구제역이 전국적으로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오늘(8일) 이와 관련 “전국 소 사육농가에 대한 백신 일제 접종, 가축 반출금지 등 초동 방역조치를 철저히 이행해 더 이상 구제역이 확산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밝혔다.

황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민관합동 구제역·AI 일일점검회의를 주재하며 “구제역은 한 번 확산되면 피해규모가 커 AI에 이어 구제역까지 겹치면 농가가 심각한 타격을 입게 될 것으로 우려된다”며 이 같이 말했다.

황 대행은 “구제역은 AI와 달리 사람에게 전염되지 않지만 바이러스 전파속도가 빨라 신속하고 과감한 초동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광역의 방역조치와 함께 꼼꼼하고 선제적인 대처를 해야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특히 이번 구제역은 백신을 접종했음에도 발생했다”며, “구제역이 발생한 원인을 철저하게 파악하고 역학조사, 빅데이터 분석 등을 통해 효과적인 맞춤형 방역을 신속하게 실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관합동 일일점검회의를 통해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즉시 해결하고, 중앙·지방·정부·민간이 함께 총력 대응해 주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이와 함께 AI에 대해서는 “진정 국면에 있지만 아직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고 철새 이동, 대보름 행사 등으로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라며, “신고철저, 예찰활동 강화, 방역수칙 준수, 개선조치 즉각 시행 등 선제적이고 촘촘한 방역활동이 지속돼야 한다”고 밝혔다.

강윤희 기자 kangyun1107@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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