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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어르신 일자리 5만 6000개 제공…1217억 예산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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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어르신 일자리 5만 6000개 제공…1217억 예산 투입
  • 김수진 기자
  • 승인 2017.02.07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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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울시

[KNS뉴스통신=김수진 기자] 서울시가 올 한해 총 1217억의 예산을 투입해 전년대비 11.6% 증가한 총 5만 6000개의 어르신 일자리를 제공한다고 7일 밝혔다.

서울시는 2017년이 이른바 인구절벽의 원년의 해가 될 것을 대비해 어르신의 소득에 보탬이 되고 사회활동 참여를 통한 건강한 노후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어르신 일자리 사업을 공익활동, 시장형, 인력파견형 등 3개 분야로 추진한다.

시는 만 6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 어르신이 노노케어, 취약계층 지원, 공공시설 관리, 경륜전수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에 참여하는 공익활동형 일자리를 4만 1132개(전체 사업량의 74%) 마련했다.

공익활동형은 2004년 어르신 일자리 사업 도입 이후 최초로 참여수당을 월 20만 원에서 22만 원으로 인상해 지급할 예정이다.

시장형 일자리는 만 60세 이상 어르신이 참여하며 사업량을 지난해 8369개에서 올해 1만 1946개(전체 사업량의 21%)로 확대했다. 시장형 주요 일자리 유형으로는 택배, 공동작업, 식품 제조․판매 등이 있다.

인력파견형 사업은 만 60세 이상 어르신에게 민간 취업 알선을 지원하거나 시험감독관, 관리사무 등 단기 인력파견을 제공하는 것으로 2843개가 추진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올해 어르신 일자리 통해 취약계층 사회서비스 제공하여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도움이 되고 어르신에게는 보람이 될 수 있는 사회서비스 일자리를 중점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 3개월 동안 시범적으로 추진해 서비스 수혜자인 시각장애인과 참여 어르신에게 모두 좋은 평가를 받은 '시각장애인 안내도우미' 사업을 38개역 548명에서 97개역 1624명으로 대폭 확대 한다.

아울러 어르신이 취약 어르신의 가정을 방문해 말벗 등 친구가 되어주는 노노케어 사업 등을 추진한다.

이 밖에도 보육, 장애인봉사, 생활시설 이용자 지원, 다문화, 한부모가정 돌봄, 청소년 선도 등 우리 사회의 복지의 빈틈을 메우는 다양한 사회서비스 일자리 모델을 적극 발굴 추진할 예정이다.

어르신 일자리 전담기관인 시니어클럽을 영등포구, 강동구에 각 1개소씩 신규 설치해 7개소에서 9개소로 확충하는 등 어르신 일자리 인프라 확충에도 앞장설 계획이다.

어르신 일자리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서울 거주 어르신은 오는 17일까지 소재지 구청 어르신 일자리 사업 추진 부서로 문의, 신청하면 된다.

김수진 기자 917sjj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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