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장신영 기자] 창업 성공의 꿈을 안고 사업을 시작하는 사람이라면 어떤 사업이 안정적인 운영 속에 꾸준한 수익을 가져다 줄지에 대해 늘 고민한다.
올해 초 국세청 자료('2016년 국세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 2015년 창업한 개인사업자 106만8천명 이들 가운데 음식점을 창업한 자영업자는 전체의 17.1%인 18만2천 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또 같은 기간 음식점을 폐업한 자영업자는 15만3천 명이었다.
창업에 못 않게 폐업을 선택하는 사람이 많다는 사실이 확인 되는 셈이다.
외식 창업자 수가 늘어나는 만큼 줄어드는 이유는 외식업 자체가 트렌드에 민감하고 소비자의 선호도도 빠르게 변하기 때문이다.
이와 같은, 트렌드 내지 유행에 좌우되지 않고 안정 속에 사업을 롱런 할 수 있는 하나의 힌트로 ‘객단가’를 이야기 하는 전문가들이 많다. 객단가가 절대적인 매출 액수를 높여줌으로써 그에 비례하는 이익 역시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라는 것.
예컨대 외식 창업 시장에서 족발이라는 아이템이 꾸준히 ‘팔리는’ 아이템으로 통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족발 프랜차이즈 만족오향족발의 관계자는 “족발은 기본적으로 유행을 타지 않는 아이템인데다 테이블단가가 높아(45,000원 전후) 타 아이템 대비 높은 매출과 수익성을 기대할 수 있는 가성비 높은 아이템”이라며 “예비 창업주들이 꾸준히 족발집 창업을 고려하는 것도 이와 같은 이유”라고 설명했다.
‘만족오향족발’은 ‘서울 3대 족발’이라는 명성을 바탕으로 전국적인 프랜차이즈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데 브랜드 자체의 명성과 아이템의 안정성이 더해지면서 창업 문의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이와 관련, ‘만족오향족발 관계자는 “만족오향족발은 서울 3대 족발 가운데 유일하게 프랜차이즈 사업을 전개하고 있기 때문에 만족오향족발이라는 브랜드가 신뢰도 면에서 우수하다는 점 때문에 창업 상담 요청이 몰리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만족오향족발은 국내 최초로 ‘온족’을 개발한 족발 맛집으로, 1989년 작은 2층 가게에서 시작해 ‘서울 3대 족발’로 널리 인정 받으면서 명성을 이어왔고 서울 최고의 식당과 호텔을 소개하는 ‘미쉐린 가이드 서울’의 ‘빕 구르망(Bib Gourmand, 합리적인 가격에 훌륭한 음식을 선사하는 친근한 분위기의 레스토랑을 의미)’ 레스토랑 리스트에 서울 시청점 이 포함되기도 했다.
장신영 기자 jsy1122@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