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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민 전 앵커, 정년퇴직 '30년 MBC를 클로징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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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민 전 앵커, 정년퇴직 '30년 MBC를 클로징 하다'
  • 강기철 기자
  • 승인 2011.09.30 13: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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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강기철 기자] 신경민 MBC '뉴스데크스' 전 앵커가 30년간 몸담았던 MBC를 떠난다. 신경민 전 앵커는 30일자로 정년 퇴임을 맞는다. 신경민 전 앵커는 1981년 방송기자로 MBC에 입사한 후 기자와 앵커 논설위원 등을 거치며 30년간 MBC 보도국을 이끌어 왔다.

신경민 전 앵커는 지난해 9월 28일 MBC 보도본부 게시판을 통해 "MBC와 법적 의무, 책임의 끈은 1년 남았지만 사실상 이것으로 '나의 MBC'를 클로징 한다"며 마지막 인사를 남긴바있다.

신경민 앵커는 2009년 약 1년여 동안 맡았던 '뉴스데스크' 앵커 자리에서 물러났었다. 그는 의미심장한 클로징 멘트로 잘 알려져 있다. 그는 2009년 4월 마지막 방송에서 "회사의 결정에 따라 오늘 하차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신경민 앵커는 마지막 인사말을 통해 현재 MBC의 상황을 지적하며 "MBC의 미래는 불확실하다. 70,80년대를 몸으로 겪어온 세대로서 현실이 불확실할 때는 원칙을 지키면서 언론인의 기본 자질을 키워나가는 방법 이외에 뾰쪽한 묘수가 없다"고 말했다.

한편 신경민 앵커는 지난해 9월부터 이화여대 언론정보학과에서 겸임교수로 강의를 시작했으며, 정치권의 끊임없는 러브콜을 받고 있다.
 

강기철 기자 kn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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