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김수진 기자]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에게 거액의 뇌물을 건넨 혐의를 받는 박채윤 씨가 오늘(3일) 법원에 출석해 구속전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조의연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박 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다.
‘비선 진료’ 의혹을 받는 성형외과 의사 김영재 원장의 부인인 박 씨는 이날 오전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서울중앙지법 청사에 도착했다. 박 씨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 대답을 하지 않고 법정으로 향했다.
박 씨는 안 전 수석에게 명품가방, 고급 위스키 등 수천만 원 상당의 뇌물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박영수 특검팀은 김 원장이 청와대를 드나들며 박 대통령에게 미용 시술 등을 해주는 대가로 각종 특혜를 받은 것으로 의심하고 있는 상태다.
특검팀은 지난 1일 박 대표에게 뇌물공여 혐의를 적용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김수진 기자 917sjj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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