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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부 장관 “상반기 중 직장 내 괴롭힘 근절 권고안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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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부 장관 “상반기 중 직장 내 괴롭힘 근절 권고안 마련”
  • 김수진 기자
  • 승인 2017.02.03 1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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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

[KNS뉴스통신=김수진 기자] 이기권 고용노동부장관이 상반기 안으로 직장 내 괴롭힘 근절을 위한 권고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2일 중소기업인 ㈜지앤푸드를 방문해 노사 대표 8명과의 간담회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장관은 “능력중심인력운영의 핵심은 근로자를 인격적으로 대우하는 것인데 현실에서 일부 기업들의 업무 관련 괴롭힘 등 비인격적인 인력운영이 나타나고 있어 안타깝다”며 “비인격적인 인력운영을 근절하기 위해 상반기 중 ‘ 장 내 괴롭힘 근절을 위한 권고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소인혁면 대인호변’이란 말처럼 급격한 변화의 시기에 대비해 외형만 바꾸는 것이 아닌 근로자에 대한 인격적인 대우를 포함하여 능력을 중심으로 인력운영 시스템을 변화해야 한다”며 “이를 통해 근로자와 기업 모두 일자리 창출과 고용안정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고용노동부는 ‘근로개선정책 연구회’ 등 전문가 및 노사 등 이해관계자의 의견수렴, 공청회 등을 거쳐 직장 내 괴롭힘 근절을 위한 권고안의 내용을 상반기 중 구체화하여 발표할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기업이 스스로 비인격적인 인력운영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이를 예방·방지해 근로자의 인격을 존중하는 문화를 조성하도록 사업장에 적극적으로 지도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간담회는 현장의 인력운영 개편 노력을 격려하고, 근로자와 기업이 함께 하는 능력중심인력운영의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수진 기자 917sjj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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