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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미얀마사업 이권개입’ 최순실 14시간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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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미얀마사업 이권개입’ 최순실 14시간 조사
  • 김수진 기자
  • 승인 2017.02.03 08: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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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김수진 기자] 미얀마 원조사업 이권개입 의혹을 받는 최순실(61·구속기소)씨가 14시간의 특검 조사를 마치고 오늘(3일) 새벽 서울구치소로 돌아갔다.

국정농단 사건을 수사하는 박영수 특검팀은 전날 오전 10시께 알선수재 혐의로 최 씨를 소환해 조사한 뒤 이날 새벽 돌려보냈다.

장시간 조사를 마치고 나온 최 씨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아무 대답을 하지 않고 호송차로 향했다.

앞서 특검팀은 1일 최 씨에 대해 두 번째 체포영장을 집행해 약 12시간에 걸쳐 조사를 진행한 바 있다.

특검팀은 최 씨가 정부의 '미얀마 K타운 프로젝트' 추진 과정에 개입해 특정 업체를 대행사로 참여시키고 그 대가로 해당 업체의 지분을 챙겼다고 의심하고 조사를 벌였다. 또 최 씨가 유재경 미얀마 대사를 추천한 과정에 영향력을 행사했는지에 대해서도 조사했다.

그러나 최 씨는 이틀째 묵비권을 행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검팀은 조만간 최 씨를 다시 소환할 예정이며, 소환에 불응할 경우 최 씨에게 다른 혐의를 적용해 또 체포영장을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수진 기자 917sjj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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