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우리나라 최고 퀄리티, 합리적 가격 자랑하는 ‘우디크’…송종훈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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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우리나라 최고 퀄리티, 합리적 가격 자랑하는 ‘우디크’…송종훈 대표
  • 김현수 기자
  • 승인 2017.02.02 17: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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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김현수 기자] 3월 새 학기가 다가오면서 자녀들을 위한 개인 공간이나 공부방을 꾸미기 위한 가구들을 마련하는 가정이 많아지면서 가구업체를 방문하는 고객이 늘었다. 경제와 시국이 불안정한 만큼 가구 구매에 대한 소비자들의 고민은 배가 되고 있다. 경기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우디크’ 송종훈 대표이사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우디크 송종훈 대표

▲ ‘우디크’의 오픈스토리가 궁금하다.

아버지의 친한 친구 분이 흑단장을 제조하시는 목수셨다. 그 영향을 받아 대학을 졸업한 후 가구시장에 입문해 단기간에 사업에 성공했다. 제조 유통으로 발을 돌리고 순탄하게 걸어왔지만 보람이 없었다. 제가 디자인한 가구가 가격놀음으로 좌지우지되는 시장구조가 보기 싫었다. 유통구조상 더 좋은 제품을 만들어도 외면받기 마련이고, 과장된 유통마진으로 싸구려들만 판을 치게 되는 모습도 싫었다. 그래서 시장상황에 맞추기 보다는 품질은 더 높이고 거품이 걷힌 가격으로 합리적인 브랜드를 만들기로 결심하고 현재 진행 중에 있다.

▲ ‘우디크’의 디자인 철학은.

군더더기 없이 최대한 심플한 모던가구를 선호한다. 원목을 소재로 제작을 하면 형태에는 약간의 제약이 있을 수밖에 없는데, 이것이 단점이자 장점이 된다. 선과 면으로 이루어진 형태가 주는 비례미가 안정적인 형태로 표현되었을 때 최고의 디자인이라고 생각한다. 수입 한지 5년 정도 되었지만, 5년 전 보다 제품은 2배 정도 좋아졌다. 테이블 같은 경우는 하부의 마감이나 스크래치가 있는 부분을 최소화하려고 노력한다. 주문제작도 있어서 사이즈별로 진행한다. 원하는 사이즈가 있을 시에는 따로 제작에 들어가므로 고객이 원하는 형태로 제작이 가능하다.

우디크 실내 전경

▲ 2017년 가구 트렌드는 어떠한가.

한 동안 북유럽 디자인, 인더스트리얼가구가 대 유행이었다면, 2017년은 더 새로운 럭셔리한 골드컬러 소재의 믹스매치가 강화될 것 같다. 이 디자인은 전 세계적으로도 트렌드이기도 하다. 2016년 사회적 트렌드였던 혼술, 혼밥 등의 혼자 문화 때문에 업계에서는 1인을 위한 가구를 많이 개발하고 있다. ‘우디크’는 기본에 충실한 디자인으로 공간연출에 베이스가 되는 제품들을 더 개발할 예정이다.

▲ ‘우디크’만의 매력이 있다면.

요즘은 불안한 시국이다 보니, 가구를 주로 다루는 집안에서 만큼은 편안해야한다고 생각한다. 원목가구만이 주는 따스한 느낌, 편안한 느낌은 단연 최고라고 할 수 있다. 올 여름에는 올댓 테이블을 준비 중이다. 올댓 테이블은 식탁같이 한 가구를 구매하면 그에 맞는 의자나 러그 등을 함께 패키지로 만나볼 수 있는 것이다. 추가로 조명을 시공해 인테리어를 굳이 하지 않아도 신선한 느낌을 준다. 또 소파를 구매하러 방문하였을 때 거실장, 옷장 등 이어가는 느낌으로 가구 조화에 대한 조언도 함께 들어간다. 현재 솔리드 화이트오크를 사용한 가구류가 인기상품이자 주력 상품이고 최상의 품질수준까지 올라 소비자 반응이 아주 좋다.

우디크 제품 사진

▲ 향후 목표가 있다면.

현재 대한민국에서 가장 좋은 가구를 만들고 있다고 자부하지만 안주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목표 매출액은 100억 정도를 바라보고 있으며, 직영점 2개와 대리점 8개로 규모를 확장시켜 영향력을 넓힐 것이다. 여기에 소비자들을 위해 온라인 매장을 오픈, 모바일에서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시장을 개척할 예정이다. 가격이나 제조단가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는 현재의 리빙가구 사업에서 토탈 홈 퍼니싱 회사로 거듭나려 한다.

“오픈 당시에는 주말에도 한산했지만, 입소문만으로도 손님들이 많이 찾는 매장이 됐다"며 "합리적 금액대의 고퀄리티 제품을 개발하면서 끊임없이 고객과 소통하고 싶다”는 송 대표는 “이 시장에서는 경쟁자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강한 자신감을 표현했다. 차별화된 컬러와 마감처리로 원목가구만의 모던함을 살린 ‘우디크’의 성장을 응원한다.

 

김현수 기자 rlfahs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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