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이현주 기자] 전국의 오래된 약수터나 샘터가 산뜻하게 바뀔 예정이다.
환경부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노후된 약수터·샘터 등 먹는물공동시설에 대한 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먹는물공동시설 개선사업은 전국의 먹는물공동시설 1400여 곳에 대한 실태조사 결과를 기초로 개선이 필요한 약수터 등을 순차적으로 정비하는 것으로, 지난해 처음 강원 20곳, 경북 8곳, 경남 6곳, 전남 5곳, 경기·충남 각 3곳, 대전·인천·충북 각 1곳 등 전국 48곳의 약수터 시설이 개량됐다.
올해에는 국고 5억 원을 보조해 11개 시·도 42곳의 약수터·샘터에 대한 시설 개선사업이 추진된다.
지역별로는 경남이 9곳으로 가장 많으며, 강원 7곳, 부산 6곳, 전남 4곳, 서울·충남·충북 각 3곳, 광주·경기·경북 각 2곳, 전북이 1곳 순이다.
주요 개선사항은 살균장치(자외선 소독 등) 설치, 음수대와 비가림 시설 개선, 안내판 정비 등이다.
환경부는 "이번 먹는물공동시설 개선사업을 통해 약수터를 주로 이용하는 지자체 주민들의 만족도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현주 기자 newsjxhj@gmail.com
저작권자 © KNS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