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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 누르는 원인, ‘양방향 척추 내시경’으로 제거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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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 누르는 원인, ‘양방향 척추 내시경’으로 제거하면?
  • 서오현 기자
  • 승인 2017.01.31 15: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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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서오현 기자] 감기만큼 흔한 질병은 바로 ‘요통’이다. 나이가 많아지면서 생기는 노화와 퇴행이 원인인 경우도 있지만 스마트기기, 잘못된 학업 또는 근무자세 등으로 10~20대 젊은 층의 척추 건강을 위협하기도 한다.

척추관협착증, 디스크 등의 요통 치료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점은 신경을 누르는 원인을 근본적으로 해결하면서도 정상 조직의 손상을 최소화하는 것이다.

기존의 절개 수술은 시야가 넓고 확실하지만 조직 손상이 크고 통증이 컸다. 또한 한 구멍을 이요한 내시경 수술은 근육의 손강은 거의 없고 통증은 적은 반면 시야야 좁아 효과가 정확하지 않은 경우가 있었다.

이와 같은 단점을 보완한 양방향 척추 내시경술은 두개의 작은 내시경을 삽입하기 위한 5mm 가량의 최소한의 구멍을 통해 척추 수술을 진행하는 방법으로 한쪽은 내시경, 다른 한쪽에는 수술기구를 삽입한 후 내시경으로 보면서 시술한다.

또한 수술 후 통증도 적고 시야도 넓은 장점과 더불어 수술시간은 약 30분 내외이며 입원기간도 2일 정도로 짧아 수술 후 일상에 복귀하는 시간도 단축된다.

강북연세사랑병원 김상균 부원장은 “양방향 척추 내시경은 절개수술과 동일하게 허리디스크, 협착증 등의 허리수술에 적용이 가능하다”며 “기존의 현미경 수술의 두 배의 내시경으로 진행하기 때문에 넓은 시야를 확보할 수 있어 수술의 성공률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부원장은 “마취가 어려운 환자도 수술이 가능하며 통증과 수술부위의 축소로 회복도 빠를 뿐만 아니라 흉터가 적어 미용적인 측면에서도 환자의 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

 

 

서오현 기자 seoohye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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