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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호세대(법정대, 法政大) 군사 연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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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호세대(법정대, 法政大) 군사 연구 금지
  • 김유진 기자
  • 승인 2017.01.27 01: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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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사명(使命)과 반대된다.

[KNS뉴스통신=김유진 특파원] 일본 법정대의 타나카 유우코(田中優子)총장은 지난 26일 본 대학에서는 더 이상 군사 연구를 하지 않는다는 지침을 제정하고 방위성의 연구비 응모는 허용하지 않겠다고 밝혀 언론의 주목을 사고 있다.

일본 방위성(防衛省)의 안전보장 기술연구 추진제도는 지난 2015년에 시작되었고, 예산 규모도 2017년도에는 약 100억엔으로 급증하고 있다. 전쟁 중에 대학이 군사 연구에 가담한 것에 대한 반성부터, 연구비 지원 여부까지 얽혀 있어 대학의 판단도 다소 엇갈리고 있다.

법대는 지난해 7월부터 검토하였고, 이달 18일의 상무 이사회를 통해 방위성(防衛省) 연구비 응모에 대해 당분간 허용하지 않는다고 결정했다. ‘군사 연구와 인권 억압 등 인류의 복지에 반하는 활동은 하지 않는 것’으로 규정 지침도 새롭게 제정했다.

타나카 총장은 "전쟁을 목적으로 하는 무기 등의 연구 개발은 본교가 사명으로 하는 지속 가능한 지구 사회의 구축에 있어 반하는 것이며, 군사 연구에 개입하는 것은 본교의 존립 기반을 뒤흔든다"고 밝혔다.

김유진 기자 3678588@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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