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트 ⒸAFPBBNews=KNS뉴스통신] (베이징=AFP) 중국 국영매체는 세계보건기구(WHO)의 조류독감 감염 보고 요청 후 25일(현지시간) 올해 조류독감으로 9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중국 허난성, 후난성, 광동의 질병통제센터는 조류독감으로 인해 최소 9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고 중국 신화뉴스통신은 보도했다. 허난성 현재 보건당국은 24일 두 명의 식당 종업원들이 조류독감으로 사망했다고 보고했다.
WHO 자료에 따르면 2013년 3월 조류독감이 발생한 이후로 중국은 총 1,000건의 감염사례를 보고했으며 이중 38.5%는 사망으로 이어졌다.
H7N9 조류독감 바이러스는 고병원성으로 겨울고 봄에 주로 발병한다.
이번 겨울까지 상하이, 홍콩을 비롯한 중국 남부 전역에서 감염사례가 보고되었다고 신화뉴스통신은 전했다. 지난 2년간 조류독감에 대한 우려로 수만마리의 가금류가 대량 살처분되었다.
현지 보건 당국이 감염된 닭을 살처분하지 않고, 조류독감은 사람간 접촉이 이뤄지기 전까지 감지되지 않은 채 확산될 수 있어서 큰 우려를 주고 있다.
작년 8월부터 조류독감은 '유행병'으로 시작되었지만 12월 이후부터 감염사례가 급증했다고 23일 마가렛 쳇 WHO 사무총장은 밝혔다.
첸 사무총장은 "인감 감염사례를 신속하게 감지하고, 보고"할 것을 촉구하면서 "조류독감과 인간 감염사례를 면밀하게 지켜볼 것"을 주문했다. WHO는 현재까지 다음 조류독감의 대유행을 준비하면서 총 3억 5천만개의 백신을 확보해 둔 상태이다.
© AFPBBNews
AFPBBNews=KNS뉴스통신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