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12:04 (토)
장수가야, 왕릉급 고총고분 229기 확인…세계문화유산등재 추진 ‘청신호’
상태바
장수가야, 왕릉급 고총고분 229기 확인…세계문화유산등재 추진 ‘청신호’
  • 고민형 기자
  • 승인 2017.01.25 12: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장수군 가야고분군 분포조사 학술용역 중간보고회가 지난 24일 장수 한누리 전당에 열렸다. <사진=장수군청>

[KNS뉴스통신=고민형 기자]장수군에 가야 왕릉급 고총고분 200여기가 확인되면서 세계문화유산등재 추진에 청신호가 켜졌다.

25일 장수군에 따르면 (재)전주문화유산연구원과 학술용역계약을 체결・진행 중인 장수군 가야고분군 분포조사 학술용역 중간보고회를 지난 24일 장수 한누리 전당에서 가졌다.

중간보고회 진행을 맡은 유철 원장은 “기존 자체조사를 통해 208기가 확인됐으며, 현재까지 동촌・삼봉리 고분 일원에서 고분 229기가 확인됐다”고 조사 성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라 군은 고분 기수뿐만 아니라 고분별 높이・규모・위치 등을 정확히 표기한데 이어 고분 보존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유철 원장과 곽장근 관장은 세계 유산 가치여부와 관련된 질문에 “장수 6가야는 삼국유사인 야사에 나온 가야사”라며 “중국문헌자료에는 20여개의 가야계 소국이 명시돼 있고, 철의왕국 가야의 성장 동력인 제철유적이 70여개소가 자리하고 있어 세계 유산적 가치가 충분하다.”고 공통된 답변을 내놨다.

한영희 장수군 부군수는 “장수군의 가야문화유산을 지역대표문화유산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민형 기자 gom21004@naver.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인기기사
섹션별 최신기사
HOT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