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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인천시당 “이청연, 모든 것 내려놓고 다른 모든 것을 책임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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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인천시당 “이청연, 모든 것 내려놓고 다른 모든 것을 책임져라”
  • 최도범 기자
  • 승인 2017.01.24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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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연 인천시교육감 구형 관련 논평서 사퇴 촉구

[KNS뉴스통신=최도범 기자] 뇌물 혐의 등으로 재판 중인 이청연 인천시교육감에 대해 검찰이 징역 12년에 벌금 6억 원, 추징금 4억 2000만 원을 구형한데 대해 새누리당 인천시당은 즉각적인 사퇴를 촉구했다.

새누리당 인천시당은 오늘(24일) 구형 소식이 알려진 후 관련 논평을 통해 “이청연 교육감은 지금이라도 인천시민과 학생들 앞에 석고대죄 해야 한다”며 “모든 것을 내려놓고 다른 모든 것을 책임져야 한다. 그것만이 자신으로 인해 지하 깊숙이 떨어진 인천교육의 명예를 조금이나마 살리는 길”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새누리당 인천시당은 “이 정도 형량은 죄질이 상당히 악질인 범죄자 아니면 받기 어려운 수준”이라며 “이 교육감이 자행한 범죄가 상당히 위중하다는 사실만큼은 명백해 보인다”고 주장했다.

이 교육감의 최후 진술에 대해서도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이 교육감은 최후진술을 통해 “주변을 잘 못 챙긴 책임을 통감하고 반성하고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새누리당 인천시당은 “자신이 저지른 범죄를 뉘우치고 반성하기는커녕 아랫사람이 뒤집어쓰도록 끝까지 단속하지 못 한 것을 후회하고 있다는 심정을 밝힌 것”이라며 “진정한 리더라면 아랫사람이 저지른 죄를 자신의 탓으로 돌리고 스스로 죗값을 받아들이는 게 옳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이 교육감은 인천교육의 최고 수장이며 정의와 평등의 가치를 표방하는 진보진영 출신”이라며 “졸렬하고 파렴치하기 짝이 없는 이 교육감의 모습을 보며 우리 아이들이 정의는 범죄의 다른 말이며 평등은 아랫사람이 윗사람 범죄 뒤집어쓰는 것이라 배울까 두렵다”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최도범 기자 h21ye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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