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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수 백만명의 결핵환자 치료법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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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수 백만명의 결핵환자 치료법 변경
  • AFPBBNews=KNS뉴스통신
  • 승인 2017.01.24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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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핵 © AFPBBNews

[크레디트 ⒸAFPBBNews=KNS뉴스통신] (뉴델리=AFP)인도 대법원의 결정에 따라 수 백만명의 결핵 환자가 앞으로 매일매일의 치료를 받게 된다. 이는 그 동안 생명을 위태롭게 한다는 인권주의자들의 주장 속에서 정부의 현행 투약 관행을 변경하도록 대법원이 명령한 것이다.

세계 보건기구 (WHO)에 따르면 지난 2015년 인도 전역에서 약 2백 5십만건의 새로운 결핵 사례가 발생했다. 이는 세계 결핵인구의 4명중 1명이 인도에 있다고 볼 수 있다.

다양한 조사에 따르면 매년 인도에서는 약 20만명이 결핵으로 사망한다.

오는 10월부터 결핵환자들은 현재와 같은 일주일에 3회가 아닌 1일 1회로 약을 받게 된다. 

인도 대법원에 탄원한 활동가 라만 카카르(Raman Kakkar)는 WHO가 1일 1회의 투약을 승인했음에도 불구하고 정부가 간헐적인 치료를 고집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즉 정부가 새로운 투약법을 꺼려하면 많은 환자에서 결핵이 재발되고 또한  내성 감염의 발병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고 그는 덧붙였다.

정부는 기존의 의약품의 재고가 끝나는 9개월 후 1일 1회 용량으로 바꿀 것이라고 전했다. 

정부는 전국 결핵 퇴치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정부가 운영하는 약국에서 거의 2백만명에게 무료 약을 제공한다. 

그러나 작년 랜싯(Lancet)지는 인도의 결핵환자가 공식 통계에서 백만명 이상이 누락되었다고 주장한 바 있다. 

© AFPBBNews

AFPBBNews=KNS뉴스통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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