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교과서 추진 중단 촉구결의안, 국회 본회의 통과...교문위 '국정교과서 금지법' 의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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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교과서 추진 중단 촉구결의안, 국회 본회의 통과...교문위 '국정교과서 금지법' 의결
  • 서혜정 기자
  • 승인 2017.01.20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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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서혜정 기자] 국회는 20일 본회의를 열고 '역사교과서 국정화 추진 중단 및 폐기 촉구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국회는 이날 재석 220명 중 찬성 131명, 반대 87명, 기권 2명으로 이 결의안을 가결했다.

결의안은 "정부가 교과서 국정화 추진 중단에 필요한 절차를 조속히 집행하고, 검찰은 국정화 추진 과정에 비선 실세인 최순실 씨가 개입돼 국정농단을 했는지 철저히 수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결의안은 지난해 11월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 국민의당 박지원 대표, 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가 162명의 찬성을 받아 제출됐다

앞서 이날 오전 열린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전체회의를 열고 일명 '국정교과서 금지법'이라 불리는 '역사교과용 도서 다양성 보장에 대한 특별법'을 의결했다. 새누리당과 바른정당 의원들은 "야권의 일방적 처리"라고 반발하면서 회의장에서 퇴장했다. 표결에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의원 15명만 참여했으며, 전원 찬성으로 법안을 의결했다.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도종환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이 법안은 국가가 저작권을 가진 교과용 도서를 금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교문위를 통과한 이 법안은 법제사법위원회로 넘어간다.

 

서혜정 기자 alfime@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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