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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촌공사, 충남지역 가뭄 대책 총력…정승 사장 직접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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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촌공사, 충남지역 가뭄 대책 총력…정승 사장 직접 관심
  • 조영민 기자
  • 승인 2017.01.20 13: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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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구적 가뭄극복 위해 총 8039억 원 투입
▲한국농어촌공사 본사 재난안전종합상황실에서 충남 가뭄지역 상황점검 장면. <사진=한국농어촌공사 충남지역본부>

[KNS뉴스통신=조영민 기자] 최근 가뭄피해를 겪고 있는 충남지역의 가뭄 극복을 위해 한국농어촌공사가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국농어촌공사에 따르면, 지난 18일 정승 한국농어촌공사은 직접 본사 재난안전 종합상황실에서 가뭄 현황을 살폈으며, 또한, 한국농어촌공사 충남지역본부는 본사와의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고 있다.

충남본부에 따르면, 현재 충남지역 주요 수원공 저수율은 대호담수호 51%, 삽교담수호 92%, 예당저수지 56%, 탑정저수지 93%, 청천저수지 45%로 공사관리 농업용저수지 229개소 중 평년 대비 50% 미만 저수지는 45개소로 파악하고 있다.

특히, 최근 몇 년간 심각한 가뭄이 반복되고 있으며 농업분야의 가뭄은 2011~2016년에는 4회로 거의 연속으로 발생하는 등 가뭄의 발생빈도와 강도가 점차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이다.

이에 따라, 항구적 가뭄극복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 국비 예산과 충남도 지방비 등 총 8039억 원을 확보하고 올해 2091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주요 사업별 예산을 살펴보면, 다목적농촌용수개발사업 10지구 3500억 원, 지표수보강개발사업 2지구 72억 원, 수리시설개보수사업 70지구 3268억 원, 공주보-예당지 하천수활용사업 1022억 원, 한해대책사업 86억 원, 편안한 물길사업 등 91억 원 등이다.

올해는 지난해에 이어 부족한 농업용수 공급을 위해 하류하천과 배수로의 물을 양수해 저수지에 저류하고 현재 10년 대비 한발 기준으로 건설된 저수지의 내한 능력을 높이고 금강 등 상대적으로 수자원이 풍부한 지역의 물을 상습가뭄지역에 공급할 수 있는 물길연결사업을 시행해 한정된 수자원을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강구함으로써 농업용수공급기반을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조영민 기자 dtn@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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