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찬 동반성장연구소 이사장이 한국 정치의 핫이슈에 등극했다.
19일 오후 9시 기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와 핫토픽 키워드 상위에 ‘정운찬’, ‘대선출마 정운찬’ 등이 휩쓴 가운데 정운찬 이사장의 과거 이력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새롭게 주목 받고 있다.
'한국의 케인즈'로 불리는 정운찬 이사장은 충청남도 공주 출신으로 경기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특히, 정운찬 이사장은 1970년 한국은행에 근무하던 중 미국으로 유학해 마이애미 대학교에서 석사 학위 취득, 프린스턴 대학교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78년에 모교인 서울대학교 경제학과 교수로 재직했고, 2002년 7월에는 제23대 서울대학교 총장으로 역임한 지성인의 대명사로 손꼽힌다.
더욱이 정운찬 이사장의 공직 경력으로는 헌법재판소 자문위원을 비롯해 대통령 소속 국가정보화전략위원회 공동위원장을 거쳐 2009년 9월 29일 대한민국의 총리로 국회 인준을 받고 부임했다. 당시 진보적 경제학자이자 이명박 전 대통령의 대항마로 떠오르며 국민적 관심을 모은 바 있다.
현재 정운찬 이사장은 2010년부터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 범국민추진위원회 위원장과 2011년 3월부터 서울대학교 명예교수로 활동하며 차기 유력한 대선 후보로 급부상 중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 이재오 늘푸른한국당 대표, 정의화 전 국회의장,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를 비롯해 약 3,000여명에 달하는 인파가 몰려 정운찬 이사장에 대한 세간의 관심을 입증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황인성 기자 ent1@kns.tv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