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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알프스’ 충남 청양 '칠갑산'서 즐기는 하얀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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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알프스’ 충남 청양 '칠갑산'서 즐기는 하얀 '추억
  • 조영민 기자
  • 승인 2017.01.19 17: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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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발 561m 서민의 이야기 담은 아름다움
▲칠갑산 겨울 설경. <사진=청양군>

[KNS뉴스통신=조영민 기자] ‘한국의 알프스’ 충남 청양의 칠갑산이 하얀 눈꽃 속에 뒤덮여 황홀함을 더해 여행자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해발 561m의 칠갑산은 가요에도 등장할 만큼 서민적이면서도 애절한 스토리를 간직한 충청지역의 대표적인 산악 관광지로 꼽힌다.

칠갑산 동쪽 기슭의 청양과 대전을 잇는 36번 국도변에 위치한 천장호는 옥같이 맑은 물과 칠갑산 경관이 한 폭의 그림을 연상시켜 지나는 이의 발길을 멈추게 하고, 이곳에 위치한 207m에 달하는 국내 최장 출렁다리는 찾는 이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한다. 폭 1.5m에 중심부에서는 30~50cm까지 출렁임을 느낄 수 있는 출렁다리를 건넌 후, 칠갑산 주 봉우리와 연결된 등산코스는 등산객들을 매료시키기 충분하다.

출렁다리에는 청양고추의 매운 맛을 보여 주듯 늠름한 청양고추 교각과 청양의 특산물인 구기자가 조화를 이뤄 관광객들의 사진촬영지로 각광받고 있다.

또한, 인근 장곡사의 장승공원과 칠갑산 자연휴양림, 구기자타운 등도 산행을 마친 관광객들에게 편안한 휴식처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칠갑산은 1973년 3월 6일에 도립공원으로 지정됐으며, 면적은 32.542㎢으로 3개면에 걸쳐 있고 주요 명소로는 정상, 아흔아홉골, 칠갑산장, 장승공원, 천장호, 장곡사, 정혜사 등이 있다.

조영민 기자 dtn@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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